사회

[사회] 한국 여성 경제활동, 고학력 및 전문직 급증

by 유로저널 posted Sep 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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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주요국의 연령별 여성 고용률 추이


한국 연령별 고학력 여성의 상용근로자 비중
 


한국 여성 경제활동, 고학력 및 전문직 급증

최근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대졸 이상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990~2009년 사이 10 년동안 15.4%p 증가하여 타 학력대비 증가 속도가 빨랐다. 남·녀 임금격차도 축소되었다. 고학력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 임금수준이 향상되면서 남성 대비 여성의 평균 월급여액 수준이 1990년 53.2%에서 2009년 67.3%로 임금격차가 크게 축소되었다. 또한, 전문·기술·행정 관리직의 여성 진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10년(2000~2008년) 동안 전문·기술·행정 관리직에서 여성의 취업 비중이 6.7%p 상승하였다.
하지만 현대경제원이 6일 발표한 ‘여성 경제활동의 현재와 미래’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의 구조적 특징들은 OECD 평균 대비 유연성, 안정성, 고용률이 모두 평균 이하로 나타나는 등 여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첫째, 국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OECD 최저 수준이다.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2009년 53.9%로 독일 등 보수주의 중부유럽 국가의 30년 전 수준이며, OECD 평균인 61.5%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둘째, 남·녀 간 고용률 격차도 여전히 크다. 성별 고용률 격차가 2000년 23.7%p에서 2009년 22.4%p로 10년 동안 약 1.3%p 감소하는데 그쳤다. 셋째, 출산·육아기 이후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여성의 연령별 고용률 추이는 M자형 커브로 29세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30~40대에 최저점으로 하락한다. 이는 유럽 국가의 경우 여성 고용률이 출산과 육아 이후에도 유지되는 역U자 형태인 것과 대비된다. 넷째, 출산·육아 후 노동시장에 복귀하는 여성의 비정규직 비율이 높다. 남성의 임시·일용직 종사자 비중은 60세 이후 급증하는 반면, 여성은 경력단절이 일어나는 30세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이러한 분류를 바탕으로 국내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 1단계로 파트타임 고용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여성 고용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풀타임과 파트타임 모두 정규직 고용을 증대시켜 여성 고용의 안정성을 제고해야 한다. 그리고, 출산 후 경력단절 현상 완화와 직장 복귀 지원을 위해 직장 및 공공보육시설 확충과 함께 다양한 보육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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