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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5.07.29 14:33
사회 갈등의 근본적 원인, ‘소통 부재’ 와 ‘공정한 중재자’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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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갈등의 근본적 원인, ‘소통 부재’ 와 ‘공정한 중재자’ 부재 한국 사회의 갈등 수준이 여전히 심각한 가운데, 근본적 원인으로 ‘소통’의 부재와 ‘공정한 중재자의 부재’를 지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사회적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의식’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의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사회적 갈등 및 공동체 의식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사회적 갈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소통의 부재’를 지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의 사회적 갈등은 자기입장만을 주장하고(80.4%, 동의율), 서로 의견을 들어보려 하지 않으며(78.1%), 양보하지 않기 때문(75.3%)이란 인식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이해와 배려의 부재가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한 갈등 상황에서 공정한 중재자가 없었다는 점(65.2%, 동의율)도 사회적 갈등을 원활하게 해소하지 못한 주요 원인으로 꼽혔는데, 공동체 내 신뢰 기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주체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대목이었다. 특히, 이는 기존의 갈등 조정 역할을 담당해왔던 언론과 정치권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과 관련이 있어 보였다. 한국의 사회적 갈등은 언론(77.2%(2024) → 83.6%(2025))과 정치집단들이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81.6%(2024) → 82.1%(2025))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사회적 갈등이 심각한 것은 정치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기 때문(79.7%(2024) → 80.3%(2025))이라는 인식도 여전히 강한 편이었다. 실제로 사회적 갈등의 원인으로 정치적 불안과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40.0%(2024) → 46.2%(2025))를 꼽은 비율이 이전 조사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사회지도층이 지나치게 자기이익을 추구(36.5%(2024) → 37.0%(2025))하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가 다양한 갈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42.8%(2024) → 46.4%(2025))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현 정권에서 사회적 갈등을 잘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20.0%(2024) → 33.1%(2025))이 한층 높아진 모습을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이는 정치적 평가를 넘어, 실질적인 해결과 통합을 바라는 사회적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기자 hskim@theeurojourna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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