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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남과 육식녀 증가 속도, 일본보다 더 빠르게 증가중

by eknews posted Aug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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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남과 육식녀 증가 속도, 일본보다 더 빠르게 증가중



우리나라 미혼 남성 10명 중 4명 이상은 자신을 초식남 성향이 있는 남자로, 미혼 여성 10명 중 3명 이상은 자신을 육식녀 성향이 있는 여자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식남이란 연애에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며, 외부 활동보다 그냥 방안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 남자를 의미하고, 육식녀는 연애에 적극적이고 고백받기보다 고백하는 것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는 여자를 의미한다.

한국의 경우 초식남과 달리 육식녀 성향을 보이는 여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에 속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혼 남성과 여성의 결혼 지연인 만혼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들의 초혼 연령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남성은 1990년 평균 27.8세였던 초혼 연령이 2011년에는 31.9세로 늘어났고, 여성 역시 초혼 연령이 1990년 평균 24.8세였으나, 2011년에는 29.1세로 약 20년 만에 약 4세 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혼 남녀의 결혼 필요성에 대한 인식 역시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혼 남성의 경우 결혼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 응답의 비율이 2009년 69.8%에 비해 2012년 67.5%로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고, 미혼 여성 역시 긍정적 응답이 줄어들면서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라는 비율이 2009년 31.8%에서 2012년 37.2%로 증가했다. 우리나라 남자들이 초식남화되는 이유는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업무 부담과 경기 침체에 따른 경제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취업 준비와 과중한 업무가 초식남 원인 



미혼 남자의 40.1%는 자신의 일이나 업무 때문에 초식남화되고 있다고 응답하여, 취업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취업준비생이나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 등이 연애할 시간적 여유조차 만들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초식남 성향을 보인다는 남자들도 16.8%나 되어 최근 경기 침체 역시 남자들의 초식남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약하면서 자기애가 강한 남자들이 늘어난 것도 우리나라 남자들이 초식남화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미혼 남자의 32.6%는 연애보다 자기 자신에게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라고 응답하여, 자기애가 강한 남자들이 늘어난 것도 초식남이 많아지는 이유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결혼 등의 책임감에 대한 부담을 초식남 성향을 보인다는 남자들도 10.5%나 되어 남자들이 전통적인 결혼 가치로부터 벗어나려는 경향도 많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육식녀화되는 이유, 여성들 권익 신장이 주원인 


우리나라 여자들이 육식녀화되는 이유는 사회 전반적으로 형성된 여성들의 권익 신장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미혼 여자의 59.5%는 여자가 남자를 이끌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육식녀화되고 있다고 응답하여, 여성들의 권익 신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추정된다. 
  또한, 나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져서라는 응답도 34.2%에 이르는데, 이는 최근 경제적 진출이 활발해진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여성들도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 전반적 분위기와 맞물려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 것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의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남성들의 상대적인 경제적 위축으로 인해 일본 여성들보다도 더 빠르게 여성의 육식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 또한, 완전한 초식남 비율이 한국에서는일본보다는 아직 적은 규모지만 이미 초식남 증가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데다가,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최근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증가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한국 유로저널 황윤시 기자
   eurojournal1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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