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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상해 임정청사 재개관, '독립 명예의 전당'건립

by eknews posted Jun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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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상해 임정청사 재개관, '독립 명예의 전당'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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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해 임시정부 청사의 위치는 외국인과 쇼핑센터가 즐비한 신천지의 끝자락, 아주 조용하고 한적한 도로가에 자리잡고 있었다. 도로 바로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언뜻보면 그냥 지나쳐버릴 수도 있을만큼 매우 초라하고 좁을 골목 안쪽에 있었다.>



정부가 9월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재개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서대문 역사공원에‘독립 명예의 전당’을 건립해 국민들이 쉽게 찾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정부는 28일 ▲민족정기 고양과 역사의식 확립 ▲광복70년 성취의 역사를 조명, 국민자긍심 고취 ▲광복절 경축행사를 국민화합, 축제의 장으로 승화 ▲세계 속의 한국, 국운융성의 기운 발양 ▲평화와 통일 희망 확산 ▲청소년 등 젊은 세대의 참여 확대, 미래비전 구상 ▲선진사회, 통일국가 비전과 전략 제시 등 7대 분야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서대문 역사공원에 독립운동가 2만여명의 위패를 봉안할 수 있는‘독립 명예의 전당’을 건립하고 국민들이 쉽게 찾아 추모하는 국민교육의 장으로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독립운동가 1만 6천여명의 활동을 심층적으로 정리하는‘독립운동가 인명사전 편찬’도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된다.
또 항일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던‘임시정부 청사의 재개관’도 올해 안에 추진한다. 



국가보훈처는 중국정부 측과 긴밀히 협력해서 광복 70주년과 항일승전 70주년을 맞아 중국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의 재개관을 위해 9월 2일까지 3개월 가량 휴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상하이 임시정부청사는 1926년부터 1932년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청사로 사용했던 건물로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임시정부청사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청사는 연립주택 형태의 3층 벽돌조 기와 건물로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에 복원됐으며 이후 2001년 전시물을 전면 교체한 바 있다. 
1층은 회의실 및 영상실이 2층은 임정요인 집무실 및 침실, 숙소가 3층은 임시정부와 각종자료 전시실이 설치돼 있다.
이번 공사는 기존 전시관을 최신 전시기법으로 전면 교체하고 1층 회의실과 영상실 환경정비와 함께 그동안 전시개선에 장애물로 작용했던 3층 에어컨도 교체 설치한다.



청사 개관일 행사에는 중경에서 상해까지 임시정부 1800Km를 달려 온 한중 자전거 대행진팀이 합류한다. 중경 임시정부 청사도 11월 17일 순국선열기념일에 맞춰 다시 문을 열 전망이다.
위안부 피해 역사도 집대성 된다. 위안부 피해자의 구술 증언, 정부 백서를 발간하고 세계 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광복 70년 대한민국의 위대한 여정을 확인할 수 있는‘한국경제발전관’이 KDI 등 홍릉의 연구단지 옛 건물을 리모델링해 건립된다.



과학창조 한국대전, 광복70년 특별사진전, 대한민국 생활사 전시, 무명 애국자의 삶 공모전 등도 열린다.
광복절 경축행사는 국민화합의 축제로 진행된다.



전야제에서 대한민국의 역동적 에너지를 결집하고 중앙경축식을 통해 광복 70년 대한민국의 역량, 미래비전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세계 속의 한국을 보여주는 취지에서 각계 인사 및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일반시민·대학생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하는‘유라시아 친선 특급’행사가 열린다. 이들은 블라디보스톡에서 베를린까지 시베리아횡단 특급열차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중경에서 상해까지 임시정부 이동로를 따라 1800Km의 자전거 대장정을 벌이는‘한중 청소년 자전거 대행진’도 개최된다.
또 한반도 통일시대 원년을 주제로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을 초청해 광복 70년 대한민국의 평화에 대한 의지를 세계에 선포하는‘세계평화회의’도 연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정부는 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해 7월 말 '경원선 복원 착공식’도 준비하고 있다.
광복 60년에 실현된 바 있는 남북 축구경기를 서울과 평양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아울러 씨름대회와 태권도 시범행사 등 민족 스포츠 분야 교류도 북측에 제안할 계획이다.



안중근 의사 생가 복원과 기념관 건립, 한반도 종단 열차 시범 운행 등 각 부처가 신청한 남북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밖에 각종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과 학술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비비 약 112억원도 확보했다.
정종욱 위원장은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통해 ‘국민통합 및 화합’과 함께 ‘통일논의를 본격화’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광복70년 기념행사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등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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