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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서에 맞는 국악, 일상 생활에 자리잡아 가고 있어

by eknews posted Sep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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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서에 맞는 국악, 일상 생활에 자리잡아 가고 있어



2010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지하철 환승 시에 클래식 음악을  ‘얼씨구야’라는 우리 국악으로 바꾸는 등 국악이 우리의 생활 속에 알게 모르게 많이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국악’. 즉 한국음악이란 한국에서 연주되는 모든 음악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한국에 뿌리를 내린 음악, 또는 한국적 토양에서 나온 음악을 말한다. 이미 한국에 뿌리를 내린 음악을 전통음악이라고 부르는데, 시대적으로는 일제강점기, 즉 1910년 이전부터 있었던 음악을 가리킨다.


국악은 아악(雅樂)·당악(唐樂)·향악(鄕樂)을 모두 포함하며, 최근의 한국적 창작음악도 국악의 범주에 속한다. 지금은 유명한 스타가 된 ‘송소희’ 역시 국악인이다. 어린 나이에 국악 실력을 뽐내며 화제가 됐고, 그 결과 우리도 ‘국악’에 대해 조금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퓨전국악’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또 국악을 접목한 예술문화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콘서트,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악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고 있다.


더욱이 국악은 생각보다 더욱 다양한 곳에서 접목돼 활용되고 있다. 음악을 매개로 하여 긍정적인 신체 및 심리적 변화를 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음악치료’에도 ‘국악’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나 연령대가 있는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이 국악을 이용한 음악치료가 아주 효과적이라고 알려져있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장구 등 국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은 감성을 증가시킨다. 또한 타악기, 가야금 등의 국악기를 연주해 봄으로써 자신을 표현하며 독창성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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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은 음악치료학에까지 접목되어 이용되고 있다. (사진=양지요양병원 홈페이지)



국악이 사람의 마음에 미치는 영향과 치유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주 논해지고 있고 이러한 국악의 특징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치유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례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정책브리핑 보도에 따르면 국악을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들 역시 많이 진행되고 있다. 2015년 ‘청춘열전, 풍류서울’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던 국악 활성화 사업은 서울시와 노름마치예술단이 역량있는 젊은 국악인들을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작품 제작 지원 및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여 향후 경쟁력을 갖춘 국악인으로서의 활동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렇게 우리음악을 이어나갈 젊은 국악인들을 발굴하고자 하는 노력이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다.


이 기사는 국악은 결코 어렵고 따분한 것이 아니라 익숙하고 친근한 음악으로. 국악을 들을 때면 마치 고향에 온 것 마냥 편안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국악을 많이 듣진 않더라도 국악에 녹아있는 그 정서가 우리의 정서와 꼭 들어맞기 때문에 언제든 들어도 불편함이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국악의 다양한 변화와 다른 문화들과의 접목으로 인해 우리들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을 사로잡을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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