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인 남녀가 꼽은 불쾌한 신조어 1위‘OO충’

by eknews posted Dec 25,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성인 남녀가 꼽은 불쾌한 신조어 1위‘OO충’

성인 남녀가 꼽은 듣기 불쾌한 신조어 1위에 ‘OO충’이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알바몬과 함께 성인 남녀 1,408명을 대상으로‘듣기 불편한 신조어’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72.7%의 응답자가 일부 신조어에 불쾌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남녀가 꼽은 가장 불쾌한 신조어 1위에는 벌레를 뜻하는 ‘충’이라는 접미사를 붙여 상대방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내는‘OO충’으로 일베충, 맘충, 진지충, 설명충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신조어로 꼽혔다. 

이어 2위는 과메기, 홍어 등 특정 지역 비하 신조어(16.4%)가, 3위는 김치녀(14.2%)가 각각 차지했다. 암 걸릴 듯, 발암(9.0%)과 헬조선(7.2%)이 각각 듣기 싫은 신조어 4, 5위에 올랐다. 그밖에 불쾌한 신조어로는‘10!’, 존예, 관종, 개망, OO성애자, 극혐, 한남또, OO깡패 등이 있었다.

1025-사회 3 사진.JPG

또한, 성인 남녀 약 90%가 신조어로 인해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으며, 비교적 신조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것 같은 20대 조차 87.9%가 신조어로 인해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어, 신조어가 세대 간의 소통에 문제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신조어로 인한 고충을 겪었다는 응답이 적지 않았다. 즉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신조어 때문에 알 만한 사람에게 뜻을 물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78.6%로 나타났다. ‘검색을 해보았다’는 응답은 이보다 높아 전체 응답자의 90.8%에 달했다. 

신조어를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인상은 언어습관이 바르지 못한 사람(23.4%), 진중하지 못하고 가벼운 사람(17.5%)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연상하는 응답이 약 41%로 나타났다. ‘신문물에 능한 젊은 감각을 지닌 사람(20.2%), 즐겁고 유머가 넘치는 사람(9.8%) 등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상하는 응답은 부정적인 이미지에 비해 10%P 가량 비중이 뒤졌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신조어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이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나 40대 이상 응답자의 경우 20대 보다 부정적인 인상을 꼽는 응답이 약 8%P 가량 많았다. 

한국 유로저널 황윤시 기자
  eurojournal14@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