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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항공여객 43.2% 급증해 유럽 거주 한인들 고국 방문 난항

by eknews posted Sep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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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항공여객 43.2% 급증해 유럽 거주 한인들 고국 방문 난항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여객 54.4%·국내여객 21.8% 늘어



올 7월 항공운송시장은 국제 및 국내 여객이 전년 같은 달 대비 43.2% 증가한 950만 명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7월과 8월의 경우 유럽 거주 한인들의 좌석부족으로 고국 방문 길을 포기하는 경우가 급증했다.


하루 세 편(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영국 항공)의 직항이 운영되고 있는 런던-인천의 경우도 한국에서 영국 방문 관광객들의 급증으로 런던발 고국 방문을 위한 항공 좌석권이 없어 포기하는 경우가 빈번했었다.


설령 운이 좋게 런던발 항공 좌석을 예약해도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 좌석이 없어 결국은 훨씬 비싼 항공권을 울며 겨자먹는 격으로 구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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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9월 2일 발표에 따르면 올 7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54.4%, 21.8%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6월에 이어 메르스 기저효과,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 여름철 성수기 영향으로 인한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4.4% 성장하며 673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1.6.6%)·동남아(51.2%) 등 지난해 메르스로 인해 여객 실적이 감소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대폭 증가하며 국제선 여객성장을 견인했다.


공항별로는 중국인 여객 비율이 높아 지난해 메르스로 인해 실적이 크게 감소했던 제주(582.7%)·청주(329.0%)·양양(2374.2%)공항의 지난해 동월 대비 여객 실적이 매우 높은 성장세를 나타낸 반면  울산공항은 변동폭이 거의 없었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9% 증가,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95.6%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3.6%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여름 방학 및 휴가철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 및 지난해 메르스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1.8% 증가한 278만 명을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1만 명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24.0%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는 157만 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0.2% 증가와 함께 56.5%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항공여객 증가로 인한 수하물 증가 및 중국·일본·동남아 등 전 지역의 국제항공화물 물동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2% 증가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중국(28.2%)·일본(16.6%)·동남아(16.8%) 등 전 지역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같은달 대비 14.9% 증가한 32만 톤을 나타냈다.


국내화물의 경우 청주·제주 등 국내선 항공여객 성장에 따른 수하물 증가 및 제주노선의 항공화물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7.9% 증가한 2만 5000톤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 및 원화 강세로 해외여행 비용 절감 효과, 단거리 해외여행의 꾸준한 수요 증가에 의한 저비용항공사 성장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정책 방향, 중국 및 일본의 경제성장 둔화, 주변국과의 관계 등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원혜숙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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