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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 한국 남성 '위험' 수준

by 유로저널 posted Nov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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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 한국 남성 '위험' 수준    

막힌 혈관으로 발병하는 허혈성심질환의 주 원인으로 꼽히는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교실 박혜순 교수팀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1998년과 2001년,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80세 남성 5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유병률이 1998년 26.3%에서 2001년 38.8%, 2005년 45.9%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혈중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가 40㎎/㎗ 미만인 ‘낮은 HDL’의 경우 허혈성심질환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진다. 미국에서는 이미 HDL 수치가 1㎎/㎗ 증가할 때마다 허혈성심질환 위험도가 남성에서 2%, 여성에서 3%가량 감소한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

미국의 경우 총 콜레스테롤 200㎎/㎗ 미만, LDL 콜레스테롤 100㎎/㎗ 미만, HDL 콜레스테롤 6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의료진은 국내에서 낮은 HDL 수치를 보이는 환자가 늘고 있는 주요 이유로 비만과 비음주자의 증가를 꼽았다. 흡연율과 운동량, 고중성지방 등도 HDL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요인이지만 최근 흡연율이 줄고 운동량이 늘고 있는 점을 볼 때 비만과 비음주가의 증가가 더 큰 요인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음주와 HDL 수치의 관계에서 주3회 이상으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줄면서 HDL 수치도 덩달아 낮아졌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의료진은 알코올이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제거를 저하시키고 동맥경화 유발물질로의 이동을 줄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연구팀 관계자는 "음주량이 계속 많아질 경우 오히려 중성지방과 혈소판응집력을 증가시켜 허혈성심질환 위험을 더 높이게 된다"며 "지나친 음주를 피하고 적정 수준에서의 음주가 권장되면 바람직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콜레스테롤 건강 유지, '채식식습관+단가불포화지방'  

식물성 기름과 견과류 등에 함유된 단가불포화지방이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사에 더해 질 경우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토론토대학 연구 결과, 건강에 매우 이로운 것으로 알려진 지중해식식습관인 올리브 기름과 견과류 속에는 단가불포화지방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심장 건강에 이로운 반면 육류나 유제품 속에는 매우 적게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결과 지중해식식습관이 고혈압, 복부비만,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 저하등 심장질환 위험인자의 집합체인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캐나다의학협회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성인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온 고섬유질 채식식습관에 단가불포화지방을 첨가하는 것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HDL 콜레스테롤 역시 12%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에 포함된 지방의 종류

포화지방산
식품: 베이컨, 소시지, 육류 기름, 치즈 버터, 닭껍질, 초콜릿, 코코넛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가능한 적게 섭취할 것

트랜스지방산
식품: 마가린, 냉동식품, 패스트푸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올리므로 가급적 피할 것

단일불포화지방산
식품: 캐놀라유, 올리브유, 땅콩류, 아몬드, 아보카도
저밀도 지단백 은 낮추고,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효과가 있어 바람직하나 열량이
많으므로 적정략 섭취할 것

오메가 3 다가불포화지방산
식품: 두부, 대두유, 견과류, 아마씨, 어유
필수 지방산이고,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지만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도 낮출 수 있으므로 주의

n-6 다가 불포화지방산
식품: 옥수수유, 해바라기씨유, 홍화씨유, 면실유
필수 지방산이고,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도 낮추지만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때문에 주의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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