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변비 환자, 최근 7 년간 1.5 배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Mar 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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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질환의 진료환자가 2002년 92만7천명에서 2009년 142만8천명으로 급증하면서, 최근 7년간 1.5배 증가하였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가 많고, 연도별 추세는 남성은 41만명(2002년)에서 63만명(2009년)으로 1.5배, 여성은 52만명(2002년)에서 80만명(2009년)으로 1.6배 증가하였다.

변비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변 배출이 힘든 경우, 딱딱하게 굳은 변을 보는 경우, 불완전한 배변감, 항문의 폐색감, 배변을 위해 손을 사용하거나 관장을 해야 하는 경우,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 횟수를 보이는 경우 등이 있다. 이들 중 두 가지 이상이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기능성변비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동안 의사와 환자들이 변비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장애를 초래하는 심각한 질환이 아니라고 가볍게 여기면서 검사나 치료에 소홀한 경향이 있었으나, 변비에 대한 병태생리가 이해되고 활발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변비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경우에 대장질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의료기관을 찾아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원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조용석 교수는 변비질환의 증가원인에 대해 " 우선 변비는 고령층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질환으로서, 최근 인구 고령화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변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 또한, 20세 이하의 경우 일반적으로 야채을 적게 먹거나 섬유질이 부족한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운동이 부족하게 되면서 변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변비의 예방 및 관리요령은 우선, 하루 3회에서 1주일에 3회 까지는 정상 배변 횟수로 간주됨을 이해하고 매일 변을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잡혀 성급하게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기능성 변비가 있는 경우 고 섬유 식이, 하루 1.5~2 리터의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배변 습관과 배변 자세 유지, 긴장 이완과 복근력 강화를 위한 적당한 운동 등을 권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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