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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소아비만’

by eknews posted Jun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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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소아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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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소아비만의 발생빈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하나의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고칼로리의 인스턴트음식 섭취량은 점점 늘어나는 반면 컴퓨터와 TV의 발달로 아이들의 활동량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소아의 비만은 부모의 비만과도 연관이 있어 부모 양쪽 모두가 비만인 경우는 80%, 부모 중 한쪽이 비만인 경우는 40%,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닌 경우는 7% 정도에서 소아비만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비만아들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 키가 큰 편이지만 사춘기가 빨리 오고, 성인이 되었을 때에는 일반인과 키 차이가 별로 없다. 또 소아 시기의 비만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이로 인해 지방간, 콜레스테롤 혈증,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우울증 등 각종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높아진다.

소아비만으로 인한 각종 문제

소아비만인 아이들에게는 여러 문제점이 발생한다.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성장장애이다. 소아비만아의 몸 속에 축적된 불필요한 지방은 호르몬분비에 교란을 일으켜 성조숙증이 일어나 이 때문에 사춘기에 나타나는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고, 성장판이 빨리 닫혀 최종 키가 또래아이들에 비해 작은 경우가 많다.
비만아들은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아 적극성, 자발성 등이 부족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집단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며, 사춘기를 겪으면서 자신의 외모에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감을 느껴 부정적인 성격을 가질 수도 있다. 비만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어릴 때부터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청정선한의원 분당수지점 임태정 원장은 “소아비만에서 탈출하려면 매일 아침 식사를 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는 피하고, 가능하면 하루에 합쳐서 1시간 이상 몸을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식은 최대한 줄여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늘리도록 한다. 식단은 아이와 함께 결정하여 섭취 시 주위 가족의 따뜻한 도움이 있어야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늘어나거나 과도하게 칼로리를 줄이고자 할 때에는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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