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면역력을 높이는 최적 식품중에 하나로 평가 받아

  고구마, 면역력을 높이는 최적 식품중에 하나로 평가 받아

고구마가 신체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식물 색소인 베타카로틴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평가 받았다.

 감기와 독감 시즌이 다가올 때, 고구마, 호박, 땅콩과 같은 뿌리채소를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이다.

이는 이러한 채소들이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여러 영양소 중 하나인 비타민 A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영국 식품 전문의 루크스톤 박사(Dr Carrie Ruxton)에 따르면, 비타민 A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진한 주황색으로부터 나오는 베타카로틴이 필요한 데 고구마와 당근 같은 채소에 풍부하다.

영양소 밀도가 높은 고구마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영양가 측면에서 최고의 선택이다. 고구마는 또한 시력, 면역 기능 및 피부 건강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이 특히 풍부하다.

고구마는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및 페놀산이 풍부하여 암, 당뇨병 및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Unprocess your Family Life'의 저자 로브 홉슨(영국)은 "자색 또는 주황색의 고구마는 그 색상이 더 높은 수준의 폴리페놀을 의미하므로 항산화제가 더 높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간 크기의 고구마는 하루 권장량의 약 20%에 해당하는 비타민 C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여 세포와 DNA를 손상시킬 수 있는 불안정한 분자인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킨다. 비타민 C는 에너지에 필수적인 철분을 흡수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이다.

비타민 A는 빛을 감지하는 망막 내 단백질의 필수 구성 요소이기도 하며, 그래서 전문가들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또 다른 뿌리채소인 당근이 어두운 곳에서 시력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루크스톤 박사는 고구마의 영양소를 유지하기 위해 껍질을 벗기지 않고 구워서, 굽거나 찌는 방법으로 전통적인 으깬 감자나 구운 감자 대신 영양이 풍부한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뿌리채소의 껍질을 벗기는 것은 영양소를 낭비하는 것이며, 껍질에 대부분의 섬유질과 비타민 C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ydkim@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