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담배를 피는 것이 심지어 창문을 열어 놓은 상태거나 환기 장치가 작동중일 시에도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스코틀랜드 애버든대학 연구 결과를 인용한 메디컬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심박동수가 빠르고 면역계가 덜 발달하고 간접흡연 노출을 피할 수 없는 아이들이 특히 이 같은 차안 담배 연기에 취약 누군가 앞자리에서 담배를 필 시 뒷 자리에 앉은 아이들이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5건 여행중 총 49건 여행에서 운전자들이 4개피 이상 담배를 핀 가운데 이 같은 49건 여행 동안 미세입자 농도는 WHO에 의해 권고되고 있는 최대 실내대기안전한계치인 25μg/m3 보다 3배 높은 85μg/m3 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지어 운전자들이 단 한 개피 담배를 피고 창문을 열어 놓았을 경우에도 미세입자 농도는 여전히 여행 기간 어느 시점중 한계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간접흡연도는 공공장소 금연 정책 시행 이전 영국내 바에서 측정된 정도의 83% 정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담배를 피지 않은 총 34건 여행의 경우에는 평균 오염도는 7.4μg/m3 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차 안에서 담배를 피는 것이 창문을 열거나 환기 장치를 가동시킨 상태에서도 해로울 수 있다"라고 재강조했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차 안에 있을 시 담배를 피지 못하도록 규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또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