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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더 심해지는 입 냄새,그 원인은 다른 데 있어

by eknews posted Apr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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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더 심해지는 입 냄새,그 원인은 다른 데 있어

보통 하루 3번의 양치질을 통해 청결을 유지하지만 유독 잠을 자고 난 후면 입 냄새가 심해지곤 한다. 

음식물을 먹고 난 이후보다 아침에 일어나면 유독 말할 수 없는 불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악취가 나곤 한다. 이는 타액의 분비가 줄어들어 세균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입 냄새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설태로, 혀의 점막이나 구강 내에 잘 발생한다. 이 속에는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는데 타액의 분비가 줄어들면 이 혐기성 세균이 증가해 입 냄새가 심해지는 것이다. 

또한,양치도 꼬박꼬박 잘하고 충치도 없고 게다가 위장병도 없는데도 지독하게 풍겨지는 입 냄새 때문에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꺼리게 되는 데 이는 편도결석(tonsillolith)때문이다.

이와같은 입냄새로 고민하는 환자들을 위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치과센터 김영수 교수,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장동식 교수의 도움말을 메디컬투데이가 전했다. 

◇ 흡연·음주 피하고 야채 자주 먹어야

입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아침 식사를 하고 평소 야채 위주의 식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치과센터 김영수 교수는 “타액의 원활한 분비를 위해 한식과 같이 잘 씹어서 먹을 수 있는 슬로우 푸드가 좋고 야채 종류를 많이 먹으면 구강 내 중성화에 도움을 줘 혐기성 세균 증식을 억제해 입 냄새를 줄여 준다”며 “공복 시 입 냄새에는 물을 적절히 보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혀를 닦는 행위는 입 냄새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상처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혀에 뭔가를 바른다는 느낌으로 한번 정도 훑고 물로 헹구는 방법이 좋다. 물로 헹굴 때에는 입안 모든 이물질의 맛이 없어질 때까지 우물우물 헹궈야 한다. 

이외에도 흡연, 음주를 피하고 커피, 차의 음용 시 커피의 카페인과 차의 카테킨은 뇌에 작용을 해 타액분비를 억제하므로 이와 같은 음료를 마실 때마다 한 컵 정도의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해 부족한 타액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꼼꼼한 칫솔질과 더불어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이지 않도록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 노란 악취 덩어리, 편도결석

편도결석이란 편도 혹은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들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들이 뭉쳐 생기는 쌀알 크기의 작고 노란 알갱이를 말한다. 결석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편도결석은 돌처럼 딱딱하지는 않다. 

입안이 깨끗해도 입 냄새가 나고 목에 이물감을 야기하는 편도결석은 만성 편도염으로 인해 가장 많이 생기는데 편도염을 자주 앓다 보면 편도와라고 하는 편도의 작은 구멍들이 커질 수 있으며 커진 편도와 속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면서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세균들이 뭉치면서 작은 알갱이를 형성하게 된다. 

편도결석은 별 증상이 없이 지낼 수도 있지만 치주염이나 치석, 위장 질환이 없어도 심한 구취가 나고 기침을 하거나 양치질을 하다가 입에서 노란 알갱이가 나오기도 한다. 목이 아프거나 침을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이물감 혹은 귀가 아픈 느낌이 생길 수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장동식 교수는 “편도결석은 다른 신체 부위의 결석과 달리 방치해도 심각한 질환을 불러오지는 않지만 심한 구취를 발생시켜 사회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며 “편도결석을 자신의 힘으로 빼내려고 손이나 면봉으로 편도를 긁는 경우 편도에 상처가 생기고 염증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편도결석이 심해질 수 있어 병원을 찾아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편도결석은 기침을 하거나 양치질 중 저절로 나오기도 하며 흡인 등으로 제거하는 치료를 할 수 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길 수도 있다.

장동식 교수는 “편도결석은 만성적인 편도염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에 편도염이 생겼을 때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안에 세균이 잘 번식하지 않도록 구강의 청결을 유지하고 구강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며 양치 후 항균 성분이 있는 가글액으로 입 안을 헹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유로저널 웰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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