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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호흡기, 피부, 눈 건강에 치명적

by eknews posted Apr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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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호흡기, 피부, 눈 건강에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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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가들은 미세먼지(PM 2.5 PM 10)가 인체에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고 있다. 미세먼지 속에 포함된 납 카드뮴 등 중금속, 각종 화학물질 때문이다. 호흡기, 피부, 눈처럼 외부에 노출되는 부위에 피해가 집중된다. 특히 크기가 2.5μm 이하인 ‘초미세먼지’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에 불과한 이 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는다. 따라서 폐, 심장 등 호흡기에 직접 도달할 수 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초미세먼지 비율이 낮은 봄철 황사에 비해 겨울철 스모그가 우리 몸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 크다고 진단한다.

기관지염, 비염, 천식 등 만성질환자와 노인에게 더욱 위험하다. 이미 만성질환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스모그에 장기간 노출되면 호흡기능 전반이 악화돼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최근 국내외 연구에서는 스모그가 폐암, 심장병, 폐렴 사망률도 크게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모그에 함유된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은 피부건강에도 치명적이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을 크게 악화시킨다.

미세먼지는 안과질환도 유발한다. 특히 눈꺼풀 안쪽과 안구 흰 부분을 덮고 있는 미세한 피부막인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가장 흔하다. 스모그가 잔뜩 낀 날에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렌즈에 달라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이 눈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한다. 

미세먼지는 신체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 수 있어서 종종 심장 질환과 각종 호흡기 질환은 물론 드물게 뇌 질환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194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20명이 사망한 대기 오염 사고, 1952년 4000명의 사망자를 낸 런던 스모그 사고는 미세먼지가 인체에 얼마나 큰 위험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들이라 할 수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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