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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22) : 인후두염

by eknews posted Jun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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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22) :


인후두염



감기는 인류에게 가장 친숙한 질병이고, 모든 사람이 평생에 걸쳐서 가볍게 혹은 심하게 앓아본 경험이 있는 질병이다. 그래서 감기는 그저 지나가는 질병으로 여기기도 하며, 서양의학에서는 특별한 치료법이나 약이 없다. 감기약이 없는 이유는 200여종의 각기 다른 바이러스가 있고 이 바이러스들이 RNA 형태의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유전자는 부와 모로 부터온 한 가닥은 유전자 가닥이 합쳐진 두 가닥의 유전자 가닥의 DNA 형태이다. 이 두 가닥은 이중 나선 구조로 서로 꼬여있어서, 유전 정보가 안전하게 유지된다. 그러나 한 가닥인 RNA는 유전 정보가 쉽게 변화할 수 있다. 


에이즈를 정복할 수 없는 이유도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가 한가닥의 RNA 형태여서 어떤 형태의 약재를 투여해도 그 중 일부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살아남기 때문이다. 감기도 그래서 인류가 존재하는 한 같이 영원이 존재할 질병이다.

감기는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쉽게 걸리지 않고, 쉽게 낳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감기 치료약을 과다하게 쓰거나, 제대로 치료가 안되어서 인후두를 건조하게 만드는 것이다. 인후두 치료에 쓰는 약 자체들이 목 부위를 건조하게하고, 건조하게 된 부위는 열이 쉽게 쌓여서 만성적인 기침을 하게 되어서, 감기 치료 후에 만성적인 잔기침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몸 속에서 순환이 잘 안되는 노인 분들의 경우는 목 부위가 더욱 건조하기 쉬워서 잔기침과 끈적한 가래로 오랫동안 고생을 한다.

인두는 비인두, 구인두, 후인두의 세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공기와 음식의 통로이다. 후두는 인두를 지나서 폐로 공기를 호흡할 때, 기관으로 이어지는 중간 부위의 호흡과 발성을 하는 기관이다. 이런 인후두 부위는 계속되는 공기의 호흡을 통해서 들어오는, 외부의 먼지와 세균, 바이러스 들을 점막에서 흡착시켜서, 인후부의 근육들의 운동을 통해서 섬모상피세포 위에 있는 섬모체의 운동을 통해서 위쪽으로 지속적으로 수송한다. 


수송된 점액과 먼지, 세균, 바이러스의 결합체는 삼켜져서 위장에서 처리되어 우리 몸을 방어한다. 이것을 점액 자동 시스템이라 부르고, 호흡이나 음식을 통한 외계 물질의 방어에 있어서, 편도와 협력해서 작동하는 우리 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최전방 방어 및 면역 시스템이다.

이런 방어를 위해서 인후부는 늘 적절한 수분이 있어야 하고, 점막에 서식해서 외부 침입자들을 막아내는 미생물의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 몸의 세포가 60조개라면,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은 1000조 마리이다. 이렇게 많은 미생물은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서 필수적이며, 과도한 항생제의 사용은 면역체계 자체를 파괴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에는 몸 안의 미생물들을 건강하게 해주는 동치미를 환자들에게 가장 저렴하면서도 강력한 만병 통치약으로 소개하기도 한다.

만성적인 인후두의 염증으로 인한 잔기침과 가래에는 감초와 말린 도라지(길경)가 최고의 약이다. 감초가 인후부의 평활근의 자극을 완하해서 기침을 줄어들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도라지는 인후부 점막의 점액들의 배출을 쉽게 해서 가래를 배출시키면서 염증을 제거해 주기에 이 두가지만 써도 왠만한 인후부의 불편함은 제거할 수 있다. 


길경 30그램, 도라지 5그램을 하루 분량으로 해서 달여서 하루 세 번 복용하면 좋다. 우리 한의원에서는 여기에 몇가지 염증을 제거하는 약들과 점막의 소통을 좋게 하는 약들을 첨가하여 달인 후에 특수 미생물을 이용해서 발효해서 주는. 바, 몇 개월 동안 인후부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며칠이면 낳은 것을 보면서 다시 한번 한의학과 전통 발효의 힘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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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백세한의원 원장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사 졸업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박사 졸업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사졸업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겸임교수

HNH연구소 연구위원

(현) 백세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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