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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36) :  체질의학(1)


사람은 다 다르게 태어난다. 좋은 환경에 태어나기도 하고, 불행한 환경에 태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삶의 굴곡은 누구나 있다. 이 땅에 태어났다는 것은 사랑을 배우기 위해서 이다. 그런 사랑을 배우기 위해서는 삶의 부침이 필요하다. 삶의 오르내림을 통해서 인격이 닦이고, 남을 이해하고, 우리 모두는 공통의 인간임을 알아간다. 


각자 다른 듯하지만, 모두는 비슷하다. 인간 유전자를 가졌다는 면에서 비슷하고, 남자 혹은 여자로서 태어나기에 비슷하다. 남자를 동양철학에서는 양(陽)에 배속시키고, 여자는 음(陰)에 배속시킨다. 


그러나 양을 또 양중의 양과 양중의 음으로 나눌 수 있고, 음은 음중의 양과 음중의 음으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해서 태양, 소양, 소음, 태음이라는 네 가지의 이름이 불리게 된다. 남녀를 이렇게 4가지로 나누듯이, 체질도 또한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사상의학을 처음 창안한 이제마 선생은 장부의 크기에 따라서 인간의 몸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한약을 다르게 써야함을 간파하였고,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 폐(肺), 비(脾), 간(肝), 신(腎)의 대소(大小)를 이용하였다.


 이런 사상의학은 그 당시 성리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몸이란 것은 결국 마음의 반영이기에 이제마 선생은 인의예지(仁義禮智)라는 사단(四端), 즉 마음의 모양을 가지고 사람을 나누었고, 그것을 장부(腸腑)의 대소에 연관 지었다. 지(智)의 기능이 발달한 소음인은 끊임없이 논리적으로 따지는 사고(Thinking)기능이 발달해 있다. 


그에 반해서 의(義)의 기능이 발달한 소양인들은 감정(Feeling)의 기능이 발달해 있다. 그래서 남을 배려하는 것을 잘한다. 인(仁)의 기능은 직관의 능력이다. 세상을 볼 때 남들이 볼 수 없는 직관(Intuition)의 기능이 발달한 태양인은 세상에서 앞서나간다. 


반면에 예(禮)의 기능이 발달한 태음인들은 구체적인 것, 세상적인 것에 뛰어난 감각이 있다. 감각(Sensing)의 기능이 발달했기에, 눈에 보이는 세상의 일을 잘하고, 예를 중요시 한다. 이렇게 구분한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은 서양 심리학과 연관시킬 수 있다. 감정적인 소양인, 논리적인 소음인, 직관적인 태양인, 감각적인 태음인. 이렇게 마음은 몸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직관이 발달한 태양인들은 폐의 기운이 강하다. 그것은 생리학적으로 보면 에너지를 사용하는 이화작용(異化作用)이라고 볼 수 있어서, 성격이 급하다. 반면에 성격이 느긋한 태음인들은 간의 에너지 동화작용(同化作用)이 강하다. 


그래서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능이 발달해 있기에 살이 잘 찐다. 비위(脾胃)의 기능이 발달해서 에너지 섭취를 잘하는 소양인은 소화기능이 좋아서 태음인과는 다르게 많이 먹기에 살이 잘 찔 수 있다. 반면에 에너지 섭취보다는 자손의 번식을 생존전략으로 선택한 소음인은 의외로 얌전해 보이지만 성적으로 발달해 있다. 


이런 특성들을 보면, 체질마다 다른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당연하다. 에너지 소비가 과도할 수 있는 태양인은 에너지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채소종류나 해조류 생선류가 좋고, 태음인은 그 반대로 힘을 나게 하는 육류가 좋다. 


비위기능이 발달하여 과도한 음식을 섭취하는 소양인들은 비위의 열을 내려주는 서늘한 음식이 좋고, 그 반대인 소음인들은 비위기능을 따뜻하게 하는 보양식이 좋다.


 체질은 변하지 않는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사람의 성격은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고, 그 마음의 반영인 몸 또한 변치 않기에 체질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어린 아이들은 자라나는 기운 때문에 모두가 소양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노인들은 사람에 따라서는 소음인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한의사들이 체질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일반인들도 자신의 체질에 혼돈스러워하는 이유의 하나는 몸만을 보고 마음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뚱뚱하면 태음인 마르면 소음인이 아니다. 


뚱뚱한 사람 중에서 먹는 것을 좋아해서 뚱뚱한 사람은 소양인이고, 말랐지만 감정이 발달해서 남을 배려하기를 잘하며 감정적인 사람을 소양인이다. 마음을 보면 체질이 보인다. 필자의 한의원에서는 체질을 볼 때 마음을 본다. 이를 위해서 서양의 심리학을 이용한다. 


서양인들의 과학적인 분석을 체질의 분석에 응용하여서, 동양의 직관과 만나게 하면 좀 더 정교한 체질의 구분이 가능하다. 체질을 아는 것은 마음을 아는 것이고, 마음을 알면 자신의 이 땅에 온 목적을 안다. 그때에 우리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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