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공기관 홈페이지 잘못된 언어 바로잡는다

by 유로저널 posted Sep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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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사람, 만든 연도, 만든 방법이 밝혀진 문자는 세계적으로 한글밖에 없다. 심지어 세계언어학회에서는 언어만 있고 문자가 없어 소실위기에 처한 소수 민족어를 한글로 표기하자는 운동까지 주창되고 있다.

지난 8월 한글을 공식문자로 인도네시아 부톤섬 민족이 받아들이면서 우리 민족이 아닌 다른 민족이 우리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하면서 한글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글학회는 공공기관의 잘못된 언어사용을 바로잡고기 위해 ‘한글사랑 지원단 해오름식’을 가졌다.

‘한글사랑지원단’은 전국의 젊은 일꾼 50명이 9월부터 12월까지 공공기관의 누리집(홈페이지)의 언어사용 실태를 조사하여 국민의 의사소통에 불편을 주는 사례,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 잘못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낱말이나 문장들을 바로 잡기위한 개선안을 마련하여 공공기관의 언어 환경을 개선하는 일을 한다.

조사대상은 정부 중앙부처 및 소속기관, 광역지방자치단체, 기초지방자치단체, 주요 공공단체 및 공기업 등 500여 곳이다.

최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일부 정책 용어들이 전문용어나 외국어, 신조어를 사용하고 있어, ‘쉽고 올바른 우리말’로 대체하여야 한다는 의견들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글사랑지원단의 조사결과는 한글학회가 전문가들로 심의위원회를 구성, 검토를 거쳐 해당기관에 권고하고 그 결과는 언론에 발표될 예정이다.

그동안 한글단체나 연구기관에서 정부기관의 언어사용 실태에 대한 조사는 있었으나 이처럼 대규모 조사는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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