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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구글, 불황 불구 온라인 광고시장 장악

by 유로저널 posted Apr 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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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oogle)은 온라인 광고시장이 불황의 충격을 덜 받은 덕분에 광고 매출 성장이 급상승하고 있다.

구글은 현란한 플래시 광고나 배너ㆍ팝업형 광고를 일절 하지 않으면서도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 년간  매출성장률이 연평균 19%를 유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온라인 광고시장은 단위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아 방송, 인쇄매체를 통한 오프라인 광고시장에 비해 불황의 충격이 적은 편이다.

구글은 1998년 스탠퍼드대 휴학생 세르게이 브린(33)과 래리 페이지(34) 두 사람이 캘리포니아주의 한 창고에서 설립한 지 몇 년 만에 세계 IT업계의 슈퍼파워로 떠오른 기업이다.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구글은 2004년 상장 때 주가가 GM이나 맥도날드를 능가했고 사원을 위한 최고의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노코믹북스인 '구글, 성공의 7가지 법칙'(뤄야오종 지음, 오수현 옮김)에 따르면 그 핵심은 상식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회사에서 20%의 개인 시간을 쓰도록 허용하면서도 끊임없이 핵심기술 개발에 매달려 검색시간을 최소화한 것이 그 사례다.

저자는 상식을 깨는 능력,더 나은 제품 개발을 향한 열정, 전 세계를 실험실로 삼는 도전 정신,사용자의 체험 우선,창조와 가치공유,최고의 인재를 찾는 노력, 악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신념을 구글의 성공법칙으로 제시했다.

구글은 핵심역량인 검색엔진과 온라인 광고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기업과의 격차를 벌리고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달성했다. 구글은 7(검색/광고):2(애플리케이션):1(장기투자)의 자원투입 비율을 준수해 검색 및 온라인 광고 분야에서의 경쟁우위를 철저히 유지했다.

검색엔진 2위 기업 야후는 구글과의 기술경쟁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소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MS의 검색엔진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온라인 광고사업은 시장확대에 물리적 제약이 적어 승자독식 현상이 심하기 때문에 1위 기업인 구글이 갖는 이점이 막강하다. 2009년 상반기 미국 온라인 광고시장의 71%를 상위 10개사가 차지했으며, 1위인 구글이 71%,2위 야후는 15%, 그리고 MS가 4%로 3 위를 기록했다.

특히, 그외 11∼25위 기업의 점유율 평균은 1%에 불과했다.

구글은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의 일부를 활용해 미래성장을 위한 新사업 진출에 투자하고 있다.

Google Apps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모바일분야의 안드로이드 O/S는 향후 iPhone O/S의 점유율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개발 관련인력이 전체 2만명 중 7,500명에 달하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매년 12%를 상회하고 있다. Google Labs는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온라인에 구현해보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창의성을 촉진하고 있다. 더블클릭(31억달러), 유투브(16.5억달러) 등 대규모 M&A 외에도 소규모 닷컴기업 인수를 지속해 혁신역량을 흡수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장태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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