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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비스가 합해지면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

by 유로저널 posted Nov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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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가 합해지면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
융합 신산업, 2013년 20조 달러·2018년 61조 달러 전망


스마트폰, 의료관광, IPTV의 공통점은 이들 모두 두 개 이상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휴대폰과 개인휴대단말기(PDA)가 결합한 형태로 세계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베리, 아이폰, 드로이드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의료와 관광을 융합된 의료관광의 경우, 일본 관광객이 성형수술을 하고 쇼핑 등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부산 서면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인터넷과 TV를 단일망으로 연결한 IPTV는최근 국내 통신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이처럼 '융합'은 생존의 키워드가 되고 있다.두 개 이상의 요소가 결합돼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고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융합(Convergence)은 기존 산업의 기술, 제품·서비스를 재조합해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 분야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다국적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22개 대표 융합산업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융합 신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8년 8조 6000억 달러에서 2013년에는 20조 달러, 2018년에는 61조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융합 신산업은 창의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 기존 레드오션 속에 있는 기술과 산업을 블루오션으로 이끌어내 신시장과 프리미엄 시장을 만들어 간다..

닌텐도의 위(Wii)의 경우 게임의 소비 대상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로 확대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또 아이폰은 애플의 세련된 디자인과 소비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결합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융합 신산업은 단 기간 내에 높은 산업 파급효과를 이끌어 낸다. 기존 기술을 재조합 하므로 사업화로 이어지는 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휴대폰 소재산업의 경우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의 기간이 기존 기술 융합시 7개월이면 충분하다.

중소·중견기업의 창업을 촉진하는 융합 신산업은 실업문제 해소에도 도움이된다. 융합 신산업 분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아이디어 상품이 주가 되므로 중소기업의 창업을 촉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로 이어진다. 스크린골프, 전기치솔, 스팀청소기, 바퀴달린 신발 등은 모두 중소·중견기업의 융합제품이다.

향후 융합제품이나 서비스는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 ▲의료 및 생활건강 ▲건설 및 공공분야 ▲방송·통신 서비스 및 콘텐츠 분야에서의 전망이 밝다.

자동차의 경우 졸음운전 경보, 차량 시계(視界) 향상, 차량 위험상태 감지 등과 같은지능형 안전시스템이나 운전자 상황 인지시스템 등의 융합 기술을 통해 등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또 의료 분야에서는 모바일 생체신호 계측기술 등을 통해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건강상태를 언제 어디서나 상시 점검할 수 있게 된다.

앨 고어 전(前) 미국 부통령의 수석대변인이며 미래학자인 미국의 다니엘 핑크는 오는 23일 코엑스에서 열릴 ‘제1회 융·복합 국제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오늘의 세계는 하이테크(High-Tech)가 하이컨셉트(High-Concept)와 하이터치(High-Touch)에 밀려 나는 융·복합시대”라고 규정하고 “이런 시대에는 기술,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스 가운데 2가지 이상이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이는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그는 또 “융·복합 시대에는 예술가, 발명가, 화술가(storyteller), 사회복지사와 같은 사람들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유로저널 특별 취재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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