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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 서해를 잇는 한강 아라뱃길 전면 개통

by eknews posted Jun 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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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 서해를 잇는 한강 아라뱃길 전면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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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잇는 최초의 내륙 뱃길, ‘경인아라뱃길’이 5월 25일 정식 개통했다.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 분기점(한강)에서 인천 서구 오류동(서해)에 이르는 길이 18킬로미터, 폭 80미터, 수심 6.3미터의 인공수로 총 사업비 2조2400여억원이 투입됐다. 

이는 5천톤급 화물선 두 척이 교차해 지나갈 수 있는 규모다. 경인아라뱃길 개척시도는 800여년 전인 고려 고종 때부터 시작돼 조선 중종 때를 비롯해 수차례 있었으나, 기술적 한계 등으로 인해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후 1987년 굴포천 유역의 대홍수를 계기로 굴포천의 홍수량을 서해로 배수하는 방수로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홍수시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뱃길로 이용하기 위해 1995년부터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사업을 추진한 뒤 환경성·경제성 검증을 거쳐 2009년 착공했다. 

2년여간의 공사 및 운영준비를 거쳐 지난해 10월 시범운영을 개시했다. 6개월간 이용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선박운항 단계적 확대를 통해 전면 개통하게 됐다.  화물선은 지난해 12월 제주·부산 연안항로 운항을 시작으로 2월 중국·일본 국제항로에 취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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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유람선도 시범운영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3만명이 이용했으며, 동절기 이후에는 일일 평균 1000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국토부는 강화도·팔미도 등으로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굴포천은 이제 더 이상 홍수피해 걱정없는 안전한 생활터전으로 탈바꿈했다.   

또 수도권지역 물류체계를 개선해 물류비를 줄이고, 육상 물동량을 분담하면서 내륙 교통난도 완화하는 등 녹색물류 실현을 앞당길 전망이다.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경제생산유발 3조원, 일자리 창출 2만5000명이 기대된다. 이 밖에 새로운 레저·관광 문화 개발에 따른 친환경 부가가치 창출도 창출된다.  

국토부는 아라빛섬, 인공폭포 등 수향 8경과 자전거길·경관도로 등 파크웨이, 마리나, 전망대 등 다양한 친수공간을 조성, 지역주민의 여가공간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관광·레저의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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