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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 작가, 마가레뜨 듀라스의 다른 모습

 

문학의 대가인 마가레뜨 듀라스도 단점과 고민을 지닌 평범한 여인이었다. 그녀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기도 했었고 자신을 망가뜨리게 정도로 술을 마시기도 했고 유행하는 샹송을 좋아하는 취미도 있었다. 방송 매체의 아이콘이었던 마가레뜨 듀라스는 자신의 이미지를 연출할 줄도 알았다.


 duras.jpg durasphoto.jpg


« 처음엔 위스키와 칼바도스를 마시기 시작했었죠. 그리고 맛없는 술인 맥주와 간에 지독히 나쁘다는 베르벤느를 마셨어요. 나중엔 와인을 마시기 시작해서 계속 마셔대었죠. »


마가레뜨 듀라스는 구체적인 ( La vie matérielle)’이라는 작품 속에서 제롬 보주르(Jérôme Beaujour)라는 인물에게 아주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 이렇게 독자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자신의 술중독증( 술중독은 주로 권태와 허무로 부터 기인한다) 상기시키는 서술법은 문학의 아이콘이었던 마가레뜨 듀라스를 갑자기 변덕스런 일상의 인물로 전환시킨다


마가레뜨 듀라스는 유명 작가로서의 모습과 평범한 여인네의 모습, 모습을 고수해왔다. 마가레뜨 듀라스는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작가였으며 또한  네플르샤또에 있는 그녀의 시골집에서 가사에 필요한 물건들을 리스트에 적고 있는 평범한 주부이기도 했던것이다. 17살때의 사진을 보면 마가레뜨 듀라스는 매력적인 소녀였다


동그란 입술, 한쪽으로 정성들여 다듬은 긴머리 그리고 똑바로 가른 가름마가 돋보이는 소녀였다. 2 후에 그녀는 다른 여자가 되어 있었다. 짧게 묶은 머리, 아랫입술이 두터워진 그리고 얼굴 윤곽이 쳐져있었다.


« ‘ 나는 18살에 이미 늙어버렸다. ‘ 라고 그녀는 연인에서 기술하고 있다. (… ) 17살의 나를 알고 있던 사람들이 19살이 되어 다시 프랑스에 나를 보았을때 충격을 받았다. » 듀라스는  한편으론 매력적인 소녀이면서  한편으론 여성성을 잃어버린채  자기 껍질 속으로 은둔하고 있는 여인이 되어버린 자기의 모습을 아주 냉정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때부터 마가레뜨 듀라스는 자기의 외모를 유니폼처럼 만들어간다. 검은 조끼곧은 치마, 목을 감싸는 폴라 쉐타, 겨울에는 짧은 부츠, 여름에는  낮은 신발. 마가레뜨 듀라스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  유니폼을 찾는 행위는 속과 겉이 일치되기를 원하는 행위였다. »


한번 유니폼을 발견한 뒤에 그녀는 계속 모습을 유지했다. (…) 나는 굉장히 키가 작았습니다(…) 평생동안 나는 키가 작다는 컴플렉스를 지니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키가 작다는 사실이 다른 작은 여자들의 경우에서처럼 남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남자들은 쓰는 여자를 좋아하거든요.


프랑스인 독자들에게 마가레뜨 듀라스는 거리를 두면서  때로는 不在로 때로는 통속적인 모습으로 신비감을 연출하곤 했다. 다시 말하면 그녀는  문학의 대가인 동시에 샹송가수들을 좋아하고 가수들에게 가사를 써주기도 했다. 그녀가 만든 마가레뜨 듀라스 재단에서 있었던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리베라시용잡지에 어린 그레고리의 사건에 대하여 엄마, 크리스틴 빌레민을 언급하며 기사를 쓰기도 했다


그녀는 또한 저녁 스프를 만들기 위해 시장 보기를 좋아하는 엄마이기도 했으며 여자의 역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쓰기도 했다 ; «  내가 여자를 주제로 다루는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나에 대해서, 여러세기를 거쳐서 오로지 자신에 대해서 말하기 위해서이다. »


마가레뜨 듀라스는 텔레비젼에 출연하여 자기 이미지를 연출할 알았고 자신의 작품에 반향을 일으키는데도 능했다. 그런면에서 그녀는 정말 탁월하다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녀의 침묵에 웃고 그녀의 괴벽에 웃으며 그녀를 모방하곤 한다.  그녀는 «  나는 문학을 깊은 침묵으로 재정립했습니다. » 라고  말한다. 마가레뜨 듀라스는 중립적 태도라든가 객관적 태도와는 무관한  단지 창조하는 사람이었을 뿐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이혜란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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