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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문화,한국 20 대 절반 이상 매일 챙겨보는 등 대중 문화로 등극해

by eknews posted Jul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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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문화,한국 20 대 절반 이상 매일 챙겨보는 등 대중 문화로 등극해

한국 20 대들의 절반이상이 매일 웹툰을 챙겨 보는 등 웹툰 문화에 푹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처럼 한때 마니아 문화로 여겨졌던 웹툰이 어느새 파급력 있는 대중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대의 웹툰 소비 패턴과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2차 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 20대 남녀 401명을 대상으로 전국 20대 웹툰 소비 실태 조사 결과, 20대는 일주일 기준 평균 8.6개의 웹툰을 구독한다고 응답해 하루에 한 편 정도(1.2개)의 웹툰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매일 웹툰을 챙겨본다고 응답한 20대도 절반 이상(56.6%)으로 나타나 이를 뒷받침했다. 응답자 유형별로 보면 여성(50.0%)에 비해 남성(63.4%)이 20대 후반(48.7%)에 비해 20대 초반(64.5%)이 매일 웹툰을 보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남성과 20대 초반이 웹툰을 비교적 적극적으로 소비함을 알 수 있었다. 


20대의 ‘1일 1웹툰’ 소비행태와 함께 나타난 주목할만한 현상은 바로 ‘웹툰 본방 사수’였다. 20대 10명 중 1명(11.7%)은 웹툰 업데이트 시간 전에 접속해 페이지 새로 고침을 하며 기다리다가 업데이트 되자마자 바로 보는, 매우 적극적인 웹툰 소비 행태를 보였다. ‘1일 1웹툰’과 ‘웹툰 본방 사수’로 대변되는 20대의 남다른 웹툰 사랑은 지금처럼 웹툰이 대중에게 사랑 받는 콘텐츠가 된 데 큰 역할을 하고 잇다는 분석이다.



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가 검색 1 위 차지


20대가 웹툰을 가장 많이 보는 상황은 주로 휴식시간(39.5%), 잠자리에 들기 전(30.9%)등 개인 자유 시간에 웹툰을 이용했으며, 이를 통해 웹툰을 킬링 타임용 콘텐츠로써 소비하는 20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지난달 29일, 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가 하루 종일 검색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10년 째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마음의 소리’가 시트콤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치즈인더트랩’, ‘라스트’, ‘송곳’ 등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제작될 것이라는 소식이 쏟아졌다. 


최근의 ‘마음의 소리’ 효과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20대가 가장 사랑하는 웹툰은 조석작가의 ‘마음의 소리(27.9%)’로 나타났다. 이어서 순끼작가의 ‘치즈인더트랩(21.5%)’ 232작가의 ‘연애혁명(16.2%)’, 박태준작가의 ‘외모지상주의(12.2%)’ 등의 작품이 차례로 순위권에 들었다. 또한 가장 드라마/영화화 되었으면 하는 웹툰 순위에서도 ‘치즈인더트랩(12.2%)’에 이어 ‘마음의 소리(5.5%)’가 2위를 차지해 대세 웹툰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순위권에 든 작품들은 대부분 네이버에서 연재되고 있는 작품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웹툰 사이트 순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웹툰 사이트는 ‘네이버 웹툰(50.6%)’이었으며, 2위인 ‘다음 웹툰(22.6%)’과의 격차도 큰 편이었다. 20대는 ‘네이버 웹툰’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 ‘연재 중인 웹툰 수가 많기 때문(40.2%)’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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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2명중 1명 ‘웹툰 기반 2차 콘텐츠 제작 환영’ 


 또한, 20대 3명 중 2명(64.1%)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영화 등의 2차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작 웹툰만 보거나 웹툰 기반 2차 콘텐츠만 본 20대의 46.9%도 원작 웹툰과 웹툰 기반 2차 콘텐츠를 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의 반응이 뜨거웠다. 남성(57.8%)에 비해 여성(70.1%)의 웹툰 기반 2차 콘텐츠 시청 비율이 더 높았으며, 원작 웹툰 및 2차 콘텐츠 구독 의향도 남성(36.0%)에 비해 여성(55.6%)이 더 높게 나타났다. 


원작 웹툰과 웹툰 기반 2차 콘텐츠를 모두 본 20대들에게 2차 콘텐츠에 대한 만족도는 20대 3명 중 1명(34.8%)이 웹툰 기반 콘텐츠에 만족했다고 응답했으며, 평점은 4.14점(7점 척도)으로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요소별로 보면 ‘배우 캐스팅 만족도(4.36점/7점 척도)’가 가장 높았으며, ‘감독 연출 만족도(4.20점/7점 척도)’, ‘스토리 각색 만족도(4.08점/7점 척도)’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이재흔 연구원은 “20대는 웹툰을 기다렸다가 볼 만큼 웹툰을 즐긴다. 특히, 마음의 소리, 치즈인더트랩 등 인기 웹툰이 드라마, 시트콤 등으로 제작되는 것도 반기는 분위기”라며 “단, 기존 원작 웹툰에 대한 애착이 있는 만큼 웹툰 기반 2차 콘텐츠에 대한 평가는 까다로워, 20대 시청자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선 배우 캐스팅부터 스토리 각색까지 많은 공을 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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