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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절반, 경고그림 보고 금연 결심 '예방 효과 커'

by eknews posted Jul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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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절반, 경고그림 보고 금연 결심 '예방 효과 커'

담뱃갑의 흡연경고 그림이 흡연자의 금연결심을 굳히고 비흡연자의 흡연 시작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담뱃갑 흡연경고 그림에 대해 지난 5월 10∼2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25명과 만13∼18세 청소년 514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인식도 조사결과, 성인 흡연자의 절반(49.9%)이 경고그림을 보고 금연결심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비흡연 성인의 81.6%, 비흡연 청소년의 77.5%가 경고그림을 보고 “앞으로도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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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 성인의 73%가 경고그림이 흡연으로 인한 건강 위험성을 알리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77%는 경고그림이 비흡연자의 흡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경고그림을 보고 흡연을 망설이거나 흡연량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한 성인 흡연자는 각각 55%와 64%로 나타났다.

10종의 경고그림별로는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고통(환부)을 나타낸 주제(병변)가 아동, 임신부 등 대상별로 흡연의 폐해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주제(비병변)보다 경고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개발원측은 혐오 정도가 강할수록 각인효과로 경고 효과도 더 크게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경고 효과 미흡 등으로 그림을 교체해야 할 때 교체대상 그림으로는 성인은 피부노화(46.2%), 성기능 장애(45.7%)를 우선으로 꼽았으나 청소년은 뇌졸중(46.5%), 피부노화(44.0%)를 선정했다.

현재의 건강경고 표기면적(그림 30% + 문구 20%)에 대해서는 성인 29.9%, 청소년 38.3%가 좁다고 생각했다. 가장 효과적인 면적으로는 80%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한편, 건강증진법에 따라 2016년 12월 23일 이후 반출되는 담배는 담뱃갑 건강경고 문구에 더해서 경고그림을 의무적으로 붙여야 한다.

또법 시행령에 따라 복지부는 효과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경고그림을 24개월마다 정기교체해야 한다.

한국 유로저널 안인선 기자
   eurojournal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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