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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여성시대’ 활짝 (펌)

by 유로저널 posted Oct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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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24일 초대 납세자보호관에 이지수 변호사(45•사진)를 임명함에 따라 본청 개방직 핵심국장 3자리 중 2자리를 여성이 차지하면서 여성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7일 문호승 감사관과 임수경 전산정보관리관에 이어 이날 이지수 납세자보호관을 임명함으로써 개방직 국장 3자리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했다.

백용호 청장이 국세청 첫 개혁작업으로 추진한 이번 인사의 특징은 개청 이래 처음으로 핵심 국장에 두 명의 여성을 임명한 것이다.


능력있는 인재라면 성별을 가리지 않겠다는 백 청장의 의중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남성 중심의 국세청에 어느 정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날 임명된 이지수 납세자보호관은 예일여고, 서울대 법대, 미국 하버드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5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수원지방법원, 서울가정법원,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판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6년부터는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일해왔고 2007년부터 휴직 후 미국 유학을 다녀왔다.


신임 납세자보호관은 납세자가 부당한 세무조사로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권리보호를 요청하면 세무조사 일시중지, 조사반 교체, 직원징계 등을 요구할 수 있으며 납세자 권익보호 및 고충 민원 처리, 민원제도개선, 내국세에 대한 심사, 내국세에 대한 과세전 적부심사 업무, 영세납세자지원단운영 등 국세청 개혁과 관련한 업무를 맡게 된다.


이지수 보호관은 “국세청이 기존의 조직문화에 젖어있지 않은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서 개방형으로 이 직을 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 판단과 기대에 부응해 독립적으로 소신껏 일할 것이며 독립성이 훼손된다면 내가 일을 제대로 못한 것”이라고 당찬 의지를 밝혔다.


앞서 채용된 임수경 전산정보관리관도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국세청 개청 이래 첫 여성국장으로 임명됐다.

2만여명의 국세청 임직원 중 여성은 국장 2명을 비롯해 과장 4명, 사무관 78명, 일반직 5056명 등 총 5140명으로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능직까지 포함할 경우 30% 정도에 이른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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