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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더욱 위험한 ‘수족냉증’, 생활습관 중요

by 유로저널 posted Jan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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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은 보통 사람이 추위를 느끼지 않는 온도에서도 추위를 느끼며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을 말한다. 때로는 손발 이외에도 무릎이 시릴 수 있으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함께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냉증은 교감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외부 자극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말초신경까지 원활한 혈액공급이 어렵게 되면서 나타난다.

대개 남성보다 여성, 특히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여성의 경우 초경, 임신, 출산, 폐경을 경험하면서 호르몬의 변화를 남성보다 많이 겪게 되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긴장을 많이 하며, 스트레스에 예민한 여성들이 수족냉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이는 스트레스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해 몸에 찬 기운이 쌓이기 쉽게 만들기 때문이다.

수족냉증의 여러 원인 질환

아직까지 수족냉증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레이노병, 류마티스성 질환, 추간판 탈출증이나 말초신경염, 손목터널 증후군, 갑상샘 기능 저하증 등의 질환이 영향을 주기도 한다. 수족냉증의 원인질환 중 가장 흔한 ‘레이노병’은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처음에는 손이 하얗게 되고 파랗게 변하다가 나중에는 혈관의 확장 작용에 의하여 손가락이 붉은 색으로 변하게 되면서 소양감이나 통증이 동반되는 현상이다.

류마티스성 질환의 경우 얼굴의 홍조나 광과민증, 사지의 다발성 관절염 및 심할 경우 관절의 변형, 피부결절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추간판 탈출증이나 말초신경염의 경우 저리거나 이상감각의 동반이나 통증의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집안 일을 많이 하는 주부나 임신과 연관되어 손목 이하로 밤에 잠을 자기 힘들 정도의 저린 증상과 진행될 경우 근육의 약화로 힘이 저하되는 증상을 동반한다.

수족냉증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교정치료

수족냉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손발뿐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추운 날 외출할 때에는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느슨한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보온에 더욱 효과적이며, 모자, 귀마개, 목도리, 따뜻한 양말, 부츠 및 장갑 등을 이용해 찬 공기에 피부가 직접 닿는 것을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 목욕을 할 때에도 샤워보다는 따뜻한 물에 몸을 푹 담그는 방식의 입욕이 몸을 데우는데 더 효과적이다.  


몸을 따뜻하게 유지함과 동시에 감정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 역시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풀거나줄일 수 있는 자신만의 취미활동이나 모임자리를 갖는 것도 좋으며, 쉬는 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준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하고, 요가나 명상 등을 통해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는 것도 좋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피하고,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는 약제인 피임약, 심장약, 편두통약, 혈압약 등을 되도록이면 피해야 한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전신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므로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꾸준히 할 것을 권장한다.

피브로한의원 대전점 신기남 원장은 “피브로한의원의 수족냉증 치료는 수족냉증이 발병한 다른 원인이 있다면 그 원인 치료가 선행되어야 하고, 수족냉증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조직 손상을 막는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교정치료를 함께 하게 된다. 각각의 체질과 원인에 맞는 한약과 침 치료, 뜸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어 수족냉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고 전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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