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빈혈’, 여성이 남성보다 3.5배 많아

by 유로저널 posted Oct 06,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우리 국민들의 빈혈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의 빈혈 환자 수는 남성보다 무려 3.5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빈혈(D50-53, D55-59, D60-64)질환’의 실진료환자수가 2001년 27만5천명에서 2005년 35만8천명, 2008년 44만2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8년간(2001-2008) 60% 이상(연평균 7.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성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9만9천명이고 여성은 34만3천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3.5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0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0대 8만4천명, 9세이하 6만2천명, 20대 5만명, 50대 4만6천명 순(順) 이었고, 70대이상 노인층에서도 3만5천명 이상의 실진료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8년간(2001-2008) 연령대별 실진료환자수 증가율은 9세이하 연령층에서 150%로 크게 증가하였으나, 10대 이후 30대까지는 큰 증가율을 보이지 않다가 40대 이후부터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율은 다시 점차 커져 40대 88%, 50대 106%, 70대 118%, 80대이상 171% 증가율을 보였다.

‘빈혈’ 질환의 상병별 실진료환자수는 대부분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나 ‘비타민 B12 결핍성 빈혈’ 은 오히려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맹호영교수는 ‘빈혈’ 질환이 40대여성에게서 많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하여 “10대의 급성장 및 생리의 시작, 20대 이후에 겪는 임신, 출산과 연관된 철분결핍이 40대에 누적되어 빈혈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국가 암 검진 사업으로 인하여 혈색소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따라 더 많이 발견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하고, ‘빈혈’ 질환 증상 및 관리요령에 대해서는 “빈혈은 흔히 생각하는 어지러울 때 빈혈을 떠올리는 것과는 달리 숨차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통, 집중력 장애를 보이며 이유 없이 피로를 느끼는 등 모호한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흔하며 이는 당뇨병, 신, 간기능 혹은 갑상선의 장애와 감별이 필요하다.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자장면과 같은 검은 변 등 위장관 출혈 증세가 있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하며 건강을 위하여 차를 음용하는 경우 차의 탄닌 성분이 철분 흡수에 심각한 장애를 주어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사와 적절한 간격을 둘 줄 아는 지혜가 요구된다.

일단 철분결핍빈혈로 진단되면 원인규명(위장관 출혈, 산부인과적 문제, 영양섭취에 관련된 사항)이 필요하며 적절한 철분 투여가 필요하므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