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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여성들, 응급피임약 상식 설문에 대부분 무지해

by 유로저널 posted Dec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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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피임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면서 적절한 처방을 받지 않고 자신의 몸을 위험에 방치하는 젊은 여성들이 아직도 많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원치 않는 임신은 임신 중절 혹은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 속에서 출산과 양육을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삶, 둘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하게 만들기 때문에 여성에게는 무거운 형벌이 될 수 밖에 없다.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인한 임신 중절에 대해 묵인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정부는 대부분의 임신 중절을 법적 원칙에 의거해 범죄자로 처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녀 양육에 대한 제도적 사회적인 지원 및 차별적인 인식에 대한 대책 없이 미혼자, 기혼자, 미성년자 및 강제에 의한 임신까지 반 강제적인 출산유도를 통해 손쉽게 출산율 증가에 기여하려는 정책은 정작 여성의 삶에 대해서는 무책임하고 잔인한 결정이지만 이미 급격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응급피임약은 임신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처방하지만 처방하고 싶지 않은 처방전이 응급피임약 처방이다. 최근 4세대 피임약으로 불리우는 전문 피임약의 복용이 가능해졌다. 여성호르몬은 초저용량으로 줄이고 부작용은 감소되면서 생리전 증후군의 감소나 여드름개선과 같은 부가적인 효과까지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경구 피임약은 몸에 해롭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위급상황만 벗어나려고 매번 응급피임약에 의존하려는 생각은 건강에도 결코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없다.

특히 응급피임약이 먹는피임약에 비해 10배나 많은 호르몬을 포함하고 있지만 부작용 중에서 출혈이 있을 수 있고, 반복된 응급피임약의 복용은 피임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항상 조심해야 하지만 관계를 가질 때 피임을 하지 않았거나 못한 상황에서 최소 2주가 지나야 임신여부를 알 수 있다. 임신을 원치 않는다면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 산부인과를 방문해서 배란을 억제하고 착상을 방해하는 호르몬제를 처방받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응급피임약이다.

성관계를 가진 이후 임신을 막을 수 있는 약은 응급피임약이 유일하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조현정위원은 " 응급피임약의 효과는 일회성이기 때문에 이후 지속적으로 콘돔을 사용하거나 더욱 확실한 피임효과를 원한다면 경구피임약을 처방받아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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