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제의 드라마가 있다. 바로 KBS2의 인기드라마 ‘울랄라 부부’. 결혼 12년 동안 이혼한 시누이, 혼자된 시어머니와 함께 착실한 며느리 생활을 이어 온 나영옥(김정은 분), 호텔리어로 워커 홀릭인 바람난 남편 고수남(신현준 분)과 바디체인지가 이루어진 해프닝을 다룬 드라마다.
여성포털 이지데이의 테마 리서치에서는 “이런 드라마 같은 상황이 당신에게도 온다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남편의 몸에 내가 들어간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이란 질문엔 참여자의 43.1%는 “남편의 친구들을 만나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보겠다”라고 답변하였으며 27.7%는 남편의 회사에 “혹시 여자친구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겠다”, 17.6%는 “남편이 회식자리에 가서 어떻게 해왔는지 지켜보겠다”, 11.5%는 “남편이 출장을 가면 어떻게 지내는지 해보겠다”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내 몸에 남편의 영혼이 들어온다면, 가장 해봤으면 싶은 일은?”이란 질문에는 “임신과 출산을 해보게 하고 싶다”가 35.8%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론 “시집식구들이 남편 없을 때 어떻게 하는지 봤으면 좋겠다” 31.8%, “남편이 출근한 뒤 하루 종일 아이를 보게 하고 싶다” 20.9%, 11.5%는 “아이의 학교 및 학원 뒷바라지를 시키고 싶다”라고 답해 출산과 육아, 시댁 살이 등 대다수 여성들이 결혼 생활에서 힘든 부분을 남편에게 경험시키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