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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15.08.17 01:36

직장인 여성 10명 중 6명, 경력 단절 두려움에 결혼, 출산 포기 고민

e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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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성 10명 중 6명, 경력 단절 두려움에 결혼, 출산 포기 고민

경력단절여성 고용 확대가 대두되는 요즘, 직장인 여성 10명 중 6명은 경력 단절의 두려움에 결혼과 출산의 포기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이란 임신·출산·육아와 가족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하였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뜻한다.

취 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여성 1186명을 대상으로 먼저 경력단절여성이 되지 않기 위해 결혼이나 출산 등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는지 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67.0%가 ▲‘생각한 적 있다’고 답했고, 33.0%는 ▲‘생각한 적 없다’고 답했다. 혼인 여부로 나눴을 때, 미혼 직장인 여성의 69.7%, 기혼 직장인 여성의 65.2%가 경력 단절을 염려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할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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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 장인 여성들은 경력단절여성이 되지 않기 위해 (복수응답) ▲‘전문기술을 배우거나 어학 등의 자격증을 취득’을 꼽은 사람이 50.8%로 가장 많았다. ▲‘직장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려고 노력’은 45.5% ▲‘재취업을 위해 인맥관리’는 32.5%로 집계됐다.
한편,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대책 중 경험한 것이 있는지 물었을 때(복수응답), ▲‘경험한 것이 없다’는 답변이 53.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시간제 일자리 지원(33.8%)’, ▲‘경력단절여성 취업 교육, 컨설팅 참석(15.5%)’, ▲‘경력단절여성 취업박람회 참석(9.1%)’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경험한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대책이 실제로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86.2%)’가 ▲‘도움이 됐다(13.8%)’를 앞섰다.
직장인 여성들이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대책은 (복수응답)으로는 ▲‘육아 복지 제도 확립 및 시설 확충(38.4%)’가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정규직 채용 확대(25.0%)’, ▲‘회사 내 출산, 육아 휴직 보장(22.1%)’, ▲’실질적인 취업 교육책 마련(13.3%)‘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한국 유로저널 우영준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