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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독자기술 ‘조류력발전’ 상용화 눈 앞

by eknews posted Jun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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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그린에너지 분야 선도 기업인 현대중공업이 태양광, 풍력에 이어 조류력(潮流力)까지 진출하며, 그린에너지 사업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전라남도 진도군 울돌목에서 독자 개발한 500kW급 조류력 발전 실증설비의 설치 및 시운전에 성공했다고 9일(목) 밝혔다. 


조류력 발전은 물살이 빠른 곳에 프로펠러 모양의 수차(水車)를 설치하고 해수의 흐름으로 수차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청정한 재생에너지이면서 날씨에 관계없이 24시간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발전설비는 세계 최초로 수차와 증속기(기어), 발전기를 수중에서 수평방향으로 연결한 직결(直結)식 동력전달 방식을 채택해 전력의 손실을 줄이고 내구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수차를 양쪽에 설치해 밀물과 썰물의 조류 방향에 관계없이 발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중공업이 조류력 발전설비를 독자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1,700여 척의 선박을 건조하며 쌓아 온 프로펠러 제작 능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전기 부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우리나라는 영국의 도버해협과 함께 조류력 자원이 풍부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남해안은 울돌목과 맹골수도, 장죽수도 등 연간 에너지밀도가 5MWh/m² 이상인 지역이 10곳이나 존재하는 등 풍부한 조류력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조류력 발전단지 조성에 유리하다. 


현대중공업은 태양광과 풍력 분야에서 각각 연간 600MW 규모의 생산 체제를 갖춘 국내 최대의 그린에너지 기업이다.


<사진: 현대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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