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True HD LTE’를 유럽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가 유럽시장에 LTE 스마트폰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의 밝고 세밀한 화면을 강조하기 위해 앞으로 출시될 국가의 현지 제품명을 ‘옵티머스 True HD LTE’로 변경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에 이어 유럽시장으로 LTE 공략지역을 넓히게 돼 LTE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에 보다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옵티머스 True HD LTE’는 이번주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독일, 스웨덴 등에 순차 출시된다.
영국과 프랑스의 경우 이르면 올 하반기에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옵티머스 True HD LTE’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LTE 세계특허 1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밝고 세밀한 화면을 표현하는 ‘True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True HD IPS 디스플레이’는 색재현율이 높아 고해상도 컨텐츠를 자연색에 가깝게 구현해 낸다.
최근 독일 유력 IT 전문매체 커넥트(Connect)誌 5월호도 “‘True HD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기존 제품에 비해 밝기가 뛰어나다”며 이 제품에 최고점인 5점 만점을 부여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엔코’의 발표에 따르면 LG전자가 전세계 LTE 관련 필수특허 1,400여 건 가운데 23%를 보유하고 있고, 특허가치만 79억 달러에 이른다며 LG전자를 LTE 특허 최강자로 평가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일본 LTE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주부터 홍콩, 싱가포르에 ‘옵티머스 True HD LTE’를 순차 출시하는 등 아시아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특허가치 1위의 확고한 LTE 리더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LTE 스마트폰을 꾸준히 선보여 ‘LTE=LG’ 공식이 유럽에서도 뿌리내리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