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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6.11.08 02:16
한화테크윈, 전투기와 헬기 및 함정용 엔진 8,000대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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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전투기와 헬기 및 함정용 엔진 8,000대 출하 한화테크윈은 11월 1일, 창원 2사업장에서 항공기 엔진 부품 신공장 준공식을 갖고 항공기 엔진 부품 글로벌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전투기, 헬기 및 함정용 엔진 8,000대 출하 기념식도 개최했다. 새로 준공된 엔진 부품 신공장은 연면적 13,752평방미터(약 4,160평)로 한화테크윈 경남 창원 소재 사업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GE社의 차세대 항공 엔진인 LEAP 엔진 부품을 비롯하여 P&W社 GTF엔진부품, Rolls Royce社 블리스크(Blisk) 등 추가 수주물량을 생산하기 위해 지어졌다. 한화테크윈은 이 공장에서 LEAP 엔진에 들어가는 총 18종의 부품을 생산하여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공급할 예정으로 매출규모가 4억 3천만 달러에 이른다. 이 신공장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항공기 부품을 가공하는 곳인 만큼 공장 전체가 항온, 항습이 유지되며 레이아웃 최적화 설계를 통해 설비를 배치하고,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공정에 로봇을 활용하여 제조시간을 단축시키고 품질을 향상 시킬 수 있게 되었다. 에어버스(Airbus) A320neo, 보잉(Boeing)B737Max 등에 장착될 LEAP(Leading Edge Aviation Propulsion)엔진은 美 GE社와 프랑스 스넥마(Snecma)社의 합작사인 CFM인터내셔널社가 개발 중인 최신 차세대 엔진이며, 기존의 베스트셀러 엔진인 CFM56을 대체해 향후 민항기 시장을 주도할 Single Aisle(중형 여객기)의 주력엔진이다. CFM56란 1982년 생산된 GE사와 Snecma사 합작 엔진으로 A320 Family, B737 기종 등에 장착되어 약 22,000대 이상 판매된 현존하는 베스트셀러 엔진이다. 한편, 이날 공장 준공식과 더불어 가스터빈 엔진 8,000대 출하를 축하하는 기념식도 동시에 열렸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1979년 항공기 엔진 사업에 진출 하여, 1980년 엔진 창정비 1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육해공 전 군에 전투기, 헬기, 함정 등에 쓰이는 엔진을 납품하고 있다. 1998년 3,000대, 2007년 5,000대에 이어 지난 37년 동안 8,000대의 엔진을 출하 했으며, 이는 2014년 7,000대의 엔진 출하에 이어 2년만에 1,000대의 엔진을 추가 납품한 것으로 납품 기간은 앞으로 더욱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테크윈은 대한민국 각종 전투기 및 헬기사업의 엔진 주력 업체로서, F-15K 전투기, T-50고등훈련기 등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항공기 엔진뿐만 아니라 한국형 헬리콥터 개발사업 KHP(Korean Helicopter Program)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한국형 헬기 '수리온'의 국산화 엔진을 생산하는 등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위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형 위성발사체(KSLV-Ⅱ) 초도 엔진도 출하했으며 GE, P&W(Pratt & Whitney) 등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조사가 주도하는 다수의 엔진 국제 공동개발사업(RSP)에 참여하며 세계 시장에서도 엔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테크윈 신현우 대표는 "한화테크윈이 지난 37년간 축적해 온 항공기 엔진 기술을 통해 8천 번째 엔진을 출하했으며, 엔진 부품 전용 신공장을 준공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엔진사업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테크윈은 2014년 11월부터 최근 2년사이에만 GE社 엔진부품 외에도 美 P&W社와 차세대 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 참여 및 PWMS社 (P&W 싱가포르 생산법인)지분 인수 등을 통해 총 100억불에 이르는 엔진 부품 공급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엔진 부품 제조 회사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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