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베트남 발판 삼아 세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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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9.05.08 02:43
현대엔지니어링,러시아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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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러시아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선진 건설기업들이 주로 맡아온 고부가가치 분야인 기본설계 수주에 유럽, 미국, 일본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들을 제치고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가즈 신테즈로 러시아 민간 석유회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1천2백만불 규모의 메탄올 플랜트의 기본설계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쪽 875km에 위치한 비소츠크(Visotsk) 지역에 일산(日産) 5,000톤급 메탄올 생산공장과 유틸리티 및 부대설비에 대한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3개월 동안 기본설계를 수행한 후 EPC 금액을 확정하여 EPC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EPC 금액은 최소 10억불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통해 우수한 설계 기술과 EPC 사업 수행 능력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그 동안 한국기업이 참여하기 어려웠던 유럽, 러시아 지역의 플랜트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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