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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지자체도 브랜드경영 열풍!

by 유로저널 posted Apr 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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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면서 지자체에서도 브랜드경영 열풍이 가속화되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화장품 원료인 머드를 국내 전량 수입하는 것에 착안, 1996년 이래 30종의 머드 화장품을 개발, ‘머드랑’이라는 브랜드로 작년에만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머드 브랜드와 연계된 머드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작년에는 머드축제브랜드를 중국으로 수출하였고, 2012년에는 머드엑스포 개최계획 등으로 브랜드경영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전남 함평군은 1999년부터 친환경 생태관광을 위한 차별화전략으로 나비축제를 개최, 나비가 주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형상화한 ‘나르다(Nareda)’ 브랜드로 최근 2년간 1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명품 브랜드 개발·판매를 위한 컨설팅 전문업체의 활용과 브랜드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 생태도시 육성계획을 통해 소비자 만족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달성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길동의 고향 전남 장성군은 2000년부터 ‘홍길동 캐릭터’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여 홍길동 테마파크 조성, 축제 개최 등으로 작년에는 4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한 홍길동 캐릭터 관련 라이센스 계약을 통한 로열티 수입으로 4억원의 성과를 냈으며 ‘길똥클럽’ 웹사이트를 개설해 홍길동 게임 개발, 플래쉬 애니메이션 제공 등 홍길동 관련 토탈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특허청이 개청(1978)이후 2009년 12월 말까지 기초지자체별 상표출원 및 등록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11,962건 출원신청에 총7,911건 등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강릉시가 422건 출원신청에 326건 등록으로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안성시가 268건 출원신청에 217건 등록으로 그 뒤를 이었다.

등록 브랜드에 대한 상품분야별 현황을 보면 과자·식품·음료분야가 2,647건(33.5%)으로 가장 많이 등록되었고, 서비스업 807건(10.2%), 가구·주방용품분야 577건(7.3%), 섬유·의류분야 524건(6.6%)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제>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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