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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오백리 역사숲길’ 조성 본격화

by eknews posted Jun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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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오백리 역사숲길’ 조성 본격화

전라남도가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종점 지리산 자락으로부터 국토 최남단 해남 땅끝까지 연결하는 ‘남도오백리 역사숲길’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숲길은 국토 대동맥인 백두대간의 지맥을 잇는 상징적인 숲길로 남도의 다양한 역사와 빼어난 자연·문화 환경을 즐기며 농어촌체험 등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 84억 원을 투입, 총 338.8km의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노선은 구례~곡성~화순~영암~강진~해남으로 6개 군을 통과한다. 

시군별로 ‘백두대간에서 땅끝으로 지맥잇길’의 구례 구간 52.1km, ‘산자락을 적시는 강기슭길’의 곡성 구간 44.6km, ‘숲과 나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숲속길’의 화순 구간 96.4km, ‘활성산 목초지를 지나는 바람길’의 영암 구간 27.2km, ‘덕룡산과 월출산으로 이어지는 기암괴석의 바윗길’의 강진 구간 58.7km,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자락길’의 해남 구간 59.8km로 총연장 338.8km다. 

전체 구간 중 본선은 271.6km이며, 농어촌을 체험하고 다양한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지선 67.2km를 연결한다. 기존의 옛길과 임도를 최대한 이용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설 구간인 72.3km는 늘어나는 노인 인구와 수평적 걷기를 선호하는 여성층, 움직임이 불편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탄숲길로 조성한다. 

전남도는 이미 조성된 446개 산 3천480km의 등산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정비 대상 1천205km 중 660km를 정비했고, 2018년까지 617개 노선, 545km를 연차적으로 훼손이 심한 구간부터 정비할 계획이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숲은 도심에 비해 음이온은 많고, 미세먼지는 절반 이상 적으며, 부유세균도 1/3 수준으로 자연이 만든 공기 청정기”라며 “이렇게 건강한 숲길을 남도의 역사, 인물,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자연치유 전남’ 이미지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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