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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신재생 청정에너지로 '식물공장' 운영

by eknews posted Jul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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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신재생 청정에너지로 ‘식물공장’ 운영


무한 청정에너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식물공장 작물을 생산해 내는데 활용하게 된다. 
식물공장은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환경적인 요소인 물,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영양분 등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채소를 재배하는 방식이다.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 조건을 만들어 실내에서 키우기 때문에 날씨 영향도 받지 않고, 품질도 균일한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다. 이미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미래 농업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20여 년 전부터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특히 최근 채소 경작지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물공장은 좁은 면적에서 더 많은 채소를 키울 수 있어 효과적인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농약도 사용하지 않아 웰빙 트렌드에도 잘 맞으며, 일반 하우스에서 재배할 때보다 에너지 비용도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완공하여 현재 운영 중인 최첨단 식물공장에 신재생에너지인 햇빛을 이용한 발전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한 태양광발전시스템은 50kW급으로, LED인공광 식물재배실, 발아육묘실, 조사실, 연구실 등에 필요한 전기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충당하게 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설치 운영하고 있는 식물공장 시설은 폐쇄된 공간 내에 작물 생육에 필요한 빛, 공기, 열, 양분을 인공적으로 제어하고, 성장 상태를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생육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계절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형 첨단 농업생산 시스템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시설 운영에 들어가는 전기 에너지는 대부분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전기생산시스템을 감안할 때 이번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식물공장 연구를 전담하고 있는 장영호 박사는 “이번 태양광발전설비의 구축은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비 절감뿐만 아니라 연간 20톤에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볼 수 있는 미래 농업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기능성 식물과 고급 채소류 등 식물공장에 적합한 식물을 선발해 수익성이 높고 농가 보급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연구과제로 개발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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