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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생표고버섯 명품브랜드 만든다

by eknews posted Aug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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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생표고버섯 명품브랜드 만든다

전라남도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생표고버섯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인지도 및 신뢰 확보로 지역 생표고버섯을 명품화하기 위해 통합브랜드와 포장 디자인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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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그동안 원목 표고버섯 생산으로 건표고버섯 생산·유통이 주를 이뤘으나 고령화·기후변화 및 원목 가격 상승 등으로 채산성이 악화돼 원목 표고버섯 생산이 줄고 있다. 반면 소득률이 높고 연중 재배가 가능해 농가 경영 안정에 큰 효과가 있는 톱밥배지 표고버섯 생산이 급격히 늘어 생표고버섯 유통과 마케팅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곡성, 보성, 장흥, 강진 등 표고버섯 주생산지별로 생산자단체, 임업인 등 생산자별 개별 브랜드 난립과 브랜드 없는 제품 생산·유통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생표고버섯의 인지도가 낮아 타 지역 표고버섯과 경쟁이 어려운 상황으로 통합브랜드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생명의 땅 전남에서 생산되는 생표고버섯의 특성, 청정한 지역·맑은 물의 지역 이미지, 안전한 먹거리, 소비자 선호도 등을 고려한 통합브랜드와 사용에 맞는 용량별 포장 디자인을 개발해 보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표고버섯의 인지도는 물론 소비자 신뢰를 확보, 경쟁력을 강화해 전남 표고버섯의 명품화 및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역의 영세한 생산농가의 경쟁력 제고의 한계를 통합브랜드 및 조직화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지역은 표고버섯 대표 생산지 장흥을 중심으로 800여 농가 1천 ha에서 연간 건표고버섯 588톤, 생표고버섯 1천570톤 등 2천158톤의 표고버섯 생산으로 352억 원의 소득을 얻어 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재배 면적의 46%인 460여 ha에서 친환경 표고버섯을 생산해 명불허전 전남이 친환경 표고버섯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생명의 땅 전남의 청정한 산림과 맑은 물의 정기를 품은 전남 표고버섯은 온난한 기후·양질의 햇볕으로 그 풍미와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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