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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한~중 온라인 실크로드 개척에 나서

by eknews posted Sep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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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한~중 온라인 실크로드 개척에 나서

경남도는 4일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을 효율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실크로드 韓中 SNS 기자단’ 발대식을 갖고 한~중 온라인 관광 실크로드 시대 출범을 알렸다. 
이처럼 경남도가 요우커(중국 관광객)를 잡기 위해 적극 나서는 이유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1천 217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중 중국 관광객 수가 35.5%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산업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총 지출액은 7조 원 이상으로 이로 인한 대략 생산유발효과는 13조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6조 원, 취업유발효과는 24만 명, 고용유발효과는 12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처럼 중국인 관광객의 급성장은 국내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자체 마다 앞 다퉈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특히, 이번에 경남도가 내놓은 SNS 관광 마케팅 홍보 방식은 학생 등의 인적자원과 스마트폰을 활용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번에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기법 적용을 통해 수도권과 제주도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첫 단계로 도내에 거주하는 중국 유학생 15명과 한국인 대학생 15명 등 30명으로 ‘실크로드 한중 SNS 기자단’을 구성하여 한~중 온라인 실크로드를 개척한다. 

‘실크로드 한중 대학생 SNS 기자단’은 공영방송이 참여한 가운데 월 1회 이상 취재활동을 통해 관광지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웨이보 SNS 등에 실시간으로 포스팅하게 된다. 또, 취재활동이 없을 때에도 경남도에서 제공하는 SNS 콘텐츠를 활용하여 월 20회 이상의 SNS 활동을 수행한다. 도는 더 나아가 9월 중에는 기자 아카데미를 열어 기자단의 SNS 홍보기법 향상과 팔로우 확대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손가락 마케팅을 통해 경남관광을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발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인에게 아름다운 우리 지역을 알리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경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숨은 이야기를 찾아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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