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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와 안젤리나, “부부싸움엔 시간이 아까워”

by 한인신문 posted Aug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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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샤일로 누벨 졸리 피트를 비롯, 슬하에 6자녀를 두고 있는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커플은 그간 수차례의 불화설에 휩싸인 적도 있지만,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다투는 시간자체가 아깝다."고 말을 해 두 사람이 할리우드 잉꼬부부임을 재확인했다.

피트는 최근 한 매체를 통해 “살아가면서 시간이 점점 흐른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나는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말다툼을 하며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내게 남은 날이 하루가 될지 10일이 될지, 10년일지, 44년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난 내가 정말 사랑하는 동반자와 인생을 나누고 싶다. 그것은 내게 큰 기쁨이다”라고 단언했다. 또 피트는 은퇴 계획에 대해서도 넌지시 언급했다.

그는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아았지만 이 일들을 다 하고 얘기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은퇴를 고려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에 외신은 “이들 커플의 수입을 생각해봤을 때, 은퇴 이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하지만 브래드 피트의 은퇴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되지 않는가”라고 전했다.

한편,브래드 피트는 앤젤리나 졸리와의 부부관계에 대해 “자택 수영장에 마련된 인공폭포 뒤쪽의 동굴이 섹스할 때 최적의 장소”라고 말해 두 사람이 사실상 섹스리스 부부라는 항간의 지적을 일축한 것이다.

부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결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언젠가 모든 사람이 결혼해야 한다는 법이 생기면 그 때 할 것”이라며 “종교 단체 등에서 결혼하지 않는 것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지만 (결혼 여부는) 각자에게 부여된 동등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한인신문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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