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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비천무’촬영 4년만에 방영

by 유로저널 posted Feb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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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원작으로 해서 히트를 기록한 바 있는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다모'를 시작으로 '풀 하우스'(2004년), '불량주부'(2005년), '궁'(2006년)에 이어 지난해 '쩐의 전쟁'에 이어  SBS 드라마 '비천무'가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에 이어 드라마로 다시 승천한다.
원작 '비천무'는 김혜린 만화가의 두 번째 장편 만화로 80년대 후반 순정만화의 변화를 일으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파격적인 시공간 배경 설정과 순정만화와 동양적 정서의 만남, 무협 만화풍 스타일 도입이라는 독특한 작품세계로 순정만화의 지평을 넓힌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원작을 중심으로 주진모·박지윤 주연의 한중합작 드라마‘비천무’는 중국 올로케이션,완전 사전제작,김혜린의 동명만화 원작…. 숱한 화제 만큼이나 우여곡절 겪은 끝에 4년 만인 2월 1일부터 SBS 금요드라마‘비천무’로 첫 방영된다.
중국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된 국내 최초 사전제작 드라마 '비천무'는 한족 첩의 서녀인 설리(박지윤)와 고려인 검객 진하(주진모)의 가슴시린 운명적 사랑을 소재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해 화제를 모으기도했다.

‘2004 인간시장’이후 4년 만에 얼굴을 내비친 박지윤은 몽고족 장수 타루가와 한족 첩 사이에서 태어난 서녀로 춤과 무술에 능하며 아름다움 외모와 의지, 강인함을 지닌 ‘설리역’을 맡는다.
또한 진하(주진모 분)와 사랑에 빠지지만 둘 사이를 갈라놓는 남궁성(왕아남 분)과 혼인을 하여 복수를 꿈꾸며 진하를 향한 마음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
영화`미녀는 괴로워` `사랑`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은 주진모는 `비천무`에서 명문 호북유가의 혈손으로 비천신기를 노리는 자들에게 쫓기다 설리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 유진하 역할을 맡았다. 거칠고 강한 겉모습 속에 설리를 향한 애틋한 연기까지 소화해내야 하는 캐릭터다.

영화 `식객`의 흥행성공으로 인기몰이 중인 김강우가 뛰어난 무공을 지닌 대무황성 청진방의 기마신장 `사준`으로 분한다. 그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남자로 등장한다.
또한`사랑에 미치다`에서 가슴 아픈 외사랑 연기를 보여줬던 이종혁이 철기십조의 부총관으로 등장한다. 진하에게 충성 이상의 마음을 가지며 늘 옆에서 지켜보는 의리의 사나이를 연기할 예정이다.

‘비천무’는 제작사인 에이트픽스가 60억원을 투입해 2004년 드라마 촬영을 시작해 2005년 5월 제작을 끝냈으나,그동안 저작권을 놓고 방송사와 외주제작사가 힘겨루기를 하는 통에 빛을 보지 못했다.
그동안 지상파 방송사가 방영권 및 저작권의 일괄 판매를 요구하는 바람에 제작후 2년 8개월 동안이나 작품을 창고에 묵혀 있다가,방영권을 포기할 수 없었던 에이트픽스에 의해 중국을 비롯한 태국, 홍콩, 필리핀 등지에서 호응을 얻었고, 이에 따라 최근 SBS에서 방영을 요청해 마침내 전파를 타게 됐다.
SBS 드라마국 김영섭 CP는 “변화된 드라마 환경에 맞게 기존의 70분짜리 24부작을 60분짜리 14부작으로 재편집하고, 컴퓨터 그래픽과 음향도 업그레이드해 방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영횟수가 줄어든 것은 7개월 동안이나 중국 오지에서 갖은 고생을 한 제작진 입장에서는 아쉬운 대목.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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