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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밀러, LG전자 핸드폰 모델 가능성 높아

by 유로저널 posted Aug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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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지아이조)에 이병헌과 함께 출연한 영국 여배우이자 할리우드 패셔니스타시에나 밀러(27)가 미국에 집을 살 돈이 부족해 이주를 못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세계 트렌드를 좌지우지하는 막강한 패션파워를 자랑하는 스타로 평가받고 있는 시에나 밀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미국으로 이주해 살고 싶지만 브로드웨이 연극 출연료로는 집을 살 엄두를 낼 수도 없어 지금 당장은 여력이 안 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살아온 밀러는 "런던에 있는 집을 팔 계획이지만 집을 팔기에 지금은 최악의 시기"라며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시골 오두막집은 그냥 갖고 있을 생각이다. 영국은 분명 나의 고국이고 나는 영국 여자이며 아직 런던에서 살고 있긴 하지만 LA도 정말 좋아한다. LA에 있을 땐 매우 편하고 즐겁지만 동시에 고향에 있는 선술집과 우리집 정원이 그립기도 하다"며 LA와 런던에 대한 애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한편, LG전자가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지아이조) 홍보차 입국한 세계적 패션 아이콘인 시에나 밀러와 지난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휴대전화 부문 디자이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밀회의를 가졌다.

특히 시에나 밀러가 유명 디자이너인 언니 사반나와 함께 입국한 것이 디자인설을 뒷받침하는 가장 큰 근거다. 밀러 자매는 지난 2007년 의류 브랜드 'twenty8twelve'를 선보이기도 했다.

LG전자 역시 프라다와 제휴를 맺고 프라다폰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제휴와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또 이런 모델들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밀러 자매의 디자인을 거친 새로운 '시에나' 폰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있는 셈이다.

업계에선 LG전자가 밀러를 만난 이유에 대해 '밀러가 입은 옷, 신발은 즉시 전세계 히트 상품이 된다.'점을 생각해 볼 때  그의 손에 LG전자 전화기가 있다면 베스트셀러 등극은 식은 죽 먹기여서 광고모델설이 강하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LG전자 측은 "아직 계약이 확정되지 않아 외부로 공개할 내용이 없다"면서도 "모델이나 홍보대사 활용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연예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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