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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자이언트’ 황정음-주상욱 멜로로 시청률 30% 눈앞

by 유로저널 posted Nov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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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앞둔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2일 방영분에서 주인공 황정음·주상욱의 멜로 연기에 힘입어 지상파 3사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자이언트'는 이범수·정보석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치밀하고 균형감 넘치는 구성으로 방영 초반부터 줄곧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우주커플'(조민우-이미주)의 멜로가 예상 외로 큰 인기를 누리면서 이들의 러브라인이 부각됐고, 이로인해 '자이언트'는 후반으로 가면서 '복수'라는 코드외에 '사랑'이란 또 다른 흥행코드를 앞세워 다양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조민우의 캐릭터는 '자이언트'의 인기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드라마 초반까지 조민우는 라이벌인 이강모(이범수 분)에게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 경쟁사를 무참하게 무너뜨리는 등 철저한 악역으로 묘사됐다. 하지만 이후 조민우가 이미주(황정음 분)를 만나 연인 관계를 형성하고, '우주커플'이 큰 인기를 끌게 되면서 조민우도 급격하게 선한 인물로 그려졌다.

이날 ‘자이언트’에서는 황정음(미주 역)과 자신의 집안 사이에 맺어진 악연을 뒤늦게 알게 된 주상욱(민우 역)이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주상욱은 눈물을 쏟아내며 황정음을 붙잡는 멜로 연기를 보여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결국 강모는 민우에게 미주가 잃어버렸던 자신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동시에 민우는 아버지 필연(정보석 분)이 과거 미주와 강모의 아버지를 죽였던 사건도 알게 돼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더 이상 아파하지 말고 자신을 놓아달라는 미주의 차가운 통보에도 민우는 "모든 걸 버리고 도망치자"고 설득했다. 하지만 어렵게 찾은 오빠들을 버릴 수 없던 미주는 힘겹게 민우를 밀어냈다.
그러자 민우는 "너 없으면 나 죽는다"며 미주에게 애끓는 사랑을 고백했다.


방송된 후 많은 여성시청자들은 민우 역의 주상욱이 선보인 오열연기에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이들은 "그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졌다", "둘의 사랑이 너무 안타깝다. 나도 함께 울었다", "두 사람이 해피엔딩을 맞았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드라마 등 전국 주간시청률 요약

1, SBS 대하드라마(자이언트)  28.7 %
2, SBS 드라마스페셜(대물)  26.4 %
3, KBS2 주말연속극(결혼해주세요) 26.2%
4, SBS주말극장(이웃집웬수) 23.2 %
5, SBS특별기획(인생은아름다워) 19.7%
6, MBC일일연속극(황금물고기) 19.5%
7, SBS아침연속극(여자를몰라)  15.9%
8, KBS1 일일연속극(웃어라동해야)  15.5 %
8, SBS 일일드라마(세자매)  15.2%
9, KBS2월화드라마(성균관스캔들) 12.8 %
10,KBS2수목드라마(도망자PLANB)  12.6
11,MBC아침드라마(주홍글씨) MBC 11.7 %
     SBS월화드라마(닥터챔프) SBS 11.7
13,MBC주말연속극(글로리아)  8.2 %
     MBC일일시트콤(볼수록애교만점)  8.2 %
15,MBC월화드라마(역전의여왕)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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