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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외국어 연기 실력파들 대거 출연

by 유로저널 posted Jan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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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연기자들의 외국어 대사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드라마가 한류를 겨냥했거나, 글로벌화가 된 시대상을 반영한 결과다. 외국어 대사는 배역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사용할 때도 있지만 최근에는 아예 외국어 대사를 염두에 두고 배역을 결정하기도 한다. 이때문에 연기자들의 어설픈 외국어 대사는 놀림감이 되기도 하고, 유창한 외국어 실력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주말극 <시크릿 가든>에서 유학파 액션감독 임종수 역을 맡은 이필립은 미국 보스턴 대학 석사 출신으로 드라마 속에서 원어민에 가까운 영어 발음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출연 중인 이지아는 초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 현지 대학에서 수학한 ‘명품’ 영어실력 보유자다. 반면 어설픈 외국어 실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기자도 있다. 일명 ‘발 영어’ ‘발 일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윤상현과 김사랑이 그 주인공. <시크릿 가든>에서 오스카로 등장하는 윤상현은 김주원의 부탁으로 일본에 전화를 거는 대목에서 자연스럽지 못한 엉성한 일본어 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오스카의 옛 연인 윤슬 역으로 출연 중인 김사랑은 극중 엉성한 영어를 구사하며 허세를 부리다 종수의 영어대사를 못 알아듣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극중 캐릭터와 달리 김사랑은 실제 수준급의 영어실력을 자랑한다.

이처럼 드라마 속 외국어 열풍은 한류에 힘입어 해외수출이 늘어난데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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