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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 전쟁의 여신', 기대에 못미치고 종영

by 유로저널 posted Feb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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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미국 드라마 '24'같은 한국형 첩보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SBS TV 액션대작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 기대에 못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21일 종영했다.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 작년 12월13일 화려한 액션 신과 함께 시청률 25.9%를 기록하며 호기롭게 출발했으나,액션과 드라마 사이에서 방황한 데다가 스토리마저 갈지 자 걷는듯 빈약하면서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서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의 첫회 시청률은 22.8%, 마지막회 시청률은 13.3%였으며, 20회 평균 시청률은 16.1%로 나타났다.

2009년 12월 시청률 39.9%로 막을 '아이리스'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된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은 '아이리스2'로 가기 전, '아이리스'의 성공을 잇고 '아이리스'에서 익힌 첩보액션 드라마 제작의 노하우를 발전시키기 위해 '아이리스'의 스핀오프(번외편) 개념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아이리스' 종영 후 사실상 곧바로 촬영에 돌입한 드라마는 스토리에 대한 충분한 준비 없이 해외 촬영용 쪽대본만 들고 제작에 들어갔지만 결국 해외 촬영분의 사이사이를 메울 스토리의 부재로 방송 내내 허덕여야했다.

첩보액션 장르 개척,액션 명장면 이어져

이 드라마는 하와이, 뉴질랜드, 일본, 이탈리아를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한국 드라마의 무대를 대폭 넓혔고, 거의 매회 총격신을 벌이는 등 초반 액션 명장면을 쏟아내는 등 다양한 액션은 남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 인천대교를 가로막고 벌인 총격신은 영화에서도 시도하기 힘든 과감한 장면이었고, 추성훈과 차승원의 화장실 육박전 등은 화면에 배우들의 땀방울이 맺힐 정도로 리얼했다.
첩보액션 드라마답게 정우성, 수애, 이지아 등 주연배우들은 시종 뛰어다니고 변장했으며,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몸을 던져 액션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액션에 대한 자신감으로 드라마를 소홀히 해 여성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실패해 여타 인기 드라마의 주 시청층이 여성인 점과 대비해 주 시청층은 4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해외 로케이션과 액션에 '올인'하면서 총제작비도 145억 원으로 다른 20부작 미니시리즈 드라마에 비해 세 배 이상 많이 투입됐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22일 "안방극장에서는 액션이 너무 과다해도 역효과가 난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다"며 "다음번에는 드라마에 좀더 비중을 둬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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