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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윤지훈 살신성인으로 부패권력보다 진실보여

by 유로저널 posted Mar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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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학 드라마 ‘싸인’10일 방영분 마지막회는 반전의 반전을 연출하면서 최고의 시청률인 24.3%를 보이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싸인’은 결국 미녀 살인마 강서연(황선희)은 목숨으로 싸인을 바꾼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 분)이 남긴 CCTV에 강서연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증거확보로 살인마 강서연(황선희 분)을 검거하며 막을 내렸다.
그동안 ‘싸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배경으로 여러 살인사건을 다루며 일반인들에게 생소했던 법의학자의 삶과 부검 등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 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김은희 작가, 장항준 김형식 김영민 PD의 명품 호흡을 바탕으로 박신양 전광렬 김아중 엄지원 정겨운 등의 배우들의 호연이 드라마를 웰메이드로 만드는데 한 몫 했다는 의견도 이끌어 냈다.
싸인 제작의 한 관계자는 “‘싸인’은 일단 ‘법의학’이라는 어려운 소재 때문에 안방극장에서 소외되지 않을까란 어려움을 안고 시작했다”며 “하지만 탄탄한 극본과 짜임새 있는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열정이 시너지를 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한편,지난 10일 마지막 방송에서 윤지훈은 ‘서윤형 사건’의 진범 강서연의 범행을 입증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확실한 증거를 남겼다. 그리고 그 진실을 밝혀줄 고다경(김아중 분)에게 1시간 후 본인의 집으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다경은 지훈의 시신을 빼돌려 홀로 부검을 실시했다.
결국 다경은 명백한 타살임을 밝혀내는 결정적 증거를 찾아냈다.
윤지훈은 서윤형 사건의 진범인 강서연을 떠보기 위해 또 하나의 CCTV 복사본이 자신의 손에 있다며 자수를 종용했다.이에 강서연은 윤지훈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커피에 독약을 탔다.
그리고 서윤형을 죽인 수법 그대로 쿠션으로 숨을 못 쉬게 윤지훈의 코와 입을 막아 비구폐쇄성 질식사로 사망케 했다.강서연은 유유히 현장을 떠났고, 뒤늦게 나타난 고다경(김아중 분)은 숨진 윤지훈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반전은 윤지훈이 이 모든 것을 철저하게 계획했다는 것이다.윤지훈은 강서연이 찻잔에 약을 타는 모습을 거울을 통해 확인한 그는 자신의 몸에 증거를 남기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단숨에 들이켰다.
그가 죽는 과정은 미리 숨겨둔 카메라에 모두 찍혔고, 이 영상은 대선 전날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결국,유력한 차기 대통령의 딸로 부패 권력을 등에 업은 강서연을 서윤형과 윤지훈을 살인한 혐의로 체포함으로써,
윤지훈이 살신성인으로 권력보다 강한 진실의 힘을 보여준 것이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충격적인 결말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 후 드라마 팬들은 ‘마지막까지 지훈을 지킨 다경의 눈물에 정말 가슴이 아팠다.’,‘자신을 던져 증거를 남긴 지훈, 끝까지 멋있다.’며 소감을 남겼다.
반면, "다른 반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예상한 그대로 전개돼 김빠졌다", "법의학자로서 신념이 강한 윤지훈이 굳이 죽음을 택했어야 했나 리얼리티가 떨어져 아쉽다" 등의 다양한 시청 소감이 올라왔다.
한편 '싸인'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은 "처음 이 드라마를 하겠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결말은 '윤지훈의 죽음'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장항준 감독은 "진실과 정의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도 중요한 일인지 말하고 싶었다"고 가슴아픈 결말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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