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아델(24)의 베스트셀러 앨범 ‘21’이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히트앨범 ‘스릴러(Thriller)’의 누적 판매량을 500장 차로 뛰어 넘어 또 다시 신기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영국 언론 보도를 인용한 유코피아닷컴에 의하면 지난 3일 현재 아델의 정규 2집 앨범인 ’21’은 영국에서만 총 427만4,300여장이 팔려나간 것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어 현지 앨범 최다판매 순위 5위로 뛰어 올랐다.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마저 뛰어넘어 버린 것.
영국 역대 최다판매 앨범 기록은 아직까지 그룹 퀸의 1981년 앨범 ‘그레이티스트 힛츠(Greatest Hits)’로 약 583만장이 팔려나갔다.
그 뒤를 이어 비틀스가 1967년에 발표한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가 버티고 있다.
3위와 4위는 아바(ABBA)의 ‘골드-그레이티스트 히츠(Gold- Greatest Hits, 1992)’와 오아시스(Oasis)의 ‘왓츠 더 스토리 모닝 글로리(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1995)’가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The Dark Side of the Moon, 1973)의 누적 판매량을 돌파한 아델의 ‘21’이 불과 2달도 안돼 또 마이클 잭슨까지 뛰어넘으며 무서운 기세로 달리고 있어 관계자들은 아델이 충분히 최고기록도 넘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