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스의 인기 청소년 드라마 글리(Glee)에서 인기 풋볼 선수에서 글리 클럽의 스타로 변신한 ‘핀’역 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던 배우 코리 몬테이스(31세)가 헤로인과 알코올로 사망했다.
미국 연예 매체 보도를 인용한 유코피아닷컴에 의하면 이 프로를 통해 새로운 청춘 스타로 떠오른 코리 몬테이스는 지난 6일부터 캐나다 밴쿠버의 페어몬트 퍼시픽림 호텔에서 머물고 있다가 13일 숨진 채 발견됐다. 드라마 ‘글리’는 오하이오주 라이마에 있는 고등학교 윌리엄 맥킨리 하이스쿨의 글리클럽 "뉴 디렉션스"를 중심으로 고교생들의 꿈과 사랑을 담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의 주인공 '핀 허드슨' 역을 맡아온 코리 몬테이스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FOX 측은 제작진과 긴 회의를 거친 끝에 애초에 9월 13일로 예정됐던 '글리' 5번째 시즌 방송 날짜를 9월 26일로 2주 연기했다.
몬테이스는 앞서 지난 4월 약물남용으로 재활원에 스스로 입원해 치료를 마친 후 자신이 한때 심한 약물 중독에 시달렸으며 “살아남은 것은 행운”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드라마 ‘글리’의 동료 배우이자 몬테이스의 여자 친구인 레아 미셸(26)은 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드라마 속에서도 드라마에서 각각 ‘레이첼’과 ‘핀’ 역을 맡아 알콩달콩한 연애를 하는 두 사람은 팬들의 부러움을 사며 실제로도 연인사이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