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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럽 태극 전사들,'지난 주에 이어 또 골 잔치'

by 유로저널 posted Nov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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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태극 전사들,'지난 주에 이어 또 골 잔치'


유럽 축구장에서 태극 전사들의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골 러시로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번 주에도 맨유의 박지성, 셀틱의 기성용, 모나코의 박주영이 골을 터뜨리면서 코리안데이를 이어갔다.
맨유의 박지성은 2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전반 23분 웨인 루니와 2 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문전으로 질주했고 상대 골키퍼 폴 로빈슨이 쇄도하자 영리하게 살짝 띄우는 로빙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시즌 5 호골이자 정규리그 3 호골을 기록, 맨유의 7-1 대승을 도왔다.

박지성의 골 장면은 루니의 이타적인 면모와 재빨리 문전으로 움직인 박지성의 적극성이 돋보인 대목이었다.
이후에도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공간창출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박지성은 후반 16분 베르바토프의 추가 득점에 간접적으로 이바지했고, 후반 27분 가브리엘 오베르탕과 교체됐다.

올 시즌 10골을 목표로 정한 박지성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날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완벽한 골을 넣었다'는 평과 함께 8점을 부여했다.

이로써 맨유는 올 시즌 15경기서 8승(7무)째를 거두며 승점을 31점으로 끌어올렸고, 아스널(승점29점), 첼시(28점) 등을 제치고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정규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한 경기에서 무려 5골을 터뜨려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 이래 한 경기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운 베르바토프는 정규리그서 11골을 기록해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9골)를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기성용,3 개월만에 리그 2 호골 기록

셀틱의 기성용도 같은 날 버네스와의 홈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장해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지는 플레이로 오른발 슈팅에 성공하며 지난 8월 세인트미렌전에서 뒤늦은 SPL 데뷔골을 신고한 지 3개월 만에 득점이자 리그 2호골을 넣었다.

기성용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38분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반대쪽 구석을 향하는 절묘한 오른발 땅볼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봤지만 코스가 너무나도 예리했다.

기성용의 득점으로 앞서 나간 셀틱은 후반 20분 맥커트의 추가 득점으로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지만, 25분과 38분에 연달아 실점을 허용,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차두리(30) 역시 전후반 90분 동안 주어진 몫을 톡톡히 해냈다.

기성용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셀틱은 후반 20분 패트릭 맥코트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무난한 승리가 점쳐지던 상황에서 후반 25분 리치 포란의 골로 추격에 나선 인버네스는 후반 38분 그랜트 먼로의 추가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2-2로 비기고 말았다.

11승2무2패(승점 35)의 셀틱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인저스(12승1무1패. 승점 37)에 뒤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박주영, 아시안게임 여독 풀리기전 5 호골

아시안게임 때문에 중국까지 갔다 온 박주영은 팀 합류 이틀 만인 이날 후반 15분 장 자크 고소와 교체 투입된 후 31분 듀메르시 음보카니가 얻은 페널티 킥을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켜 시즌 5호골을 넣었다.

이 외에도 볼턴의 이청용은 60분간 종횡무진 활약했고 연속골 기대를 모았던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의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12분 판 니스텔로이와 교대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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