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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현지실사 평가 큰 호응

by 유로저널 posted Feb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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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강원도 평창군 주민들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IOC현지실사단을 태운 버스를 향해 깃발을 흔들며 환영하고 있다.






과연 평창의 동계올림픽 3수는 성공할 것인가?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지인 강원도 평창이 IOC 현지 실사단을 맞아 그동안 준비해 온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평창은 지난 두 번의 동계올림픽 유치전 때만 해도 아무 시설도 없던 허허벌판이었으나, 세 차례 동계올림픽 도전을 거치는 동안 초현대식 경기장을 갖춘 동계올림픽 후보 도시로 거듭났다.  

올해까지 세 차례 동계올림픽에 도전하면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평창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단의 실사 기간 동안 ‘달라진 평창’, ‘준비된 평창’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한 콤팩트한 경기장 배치는 평창이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부분이다. 본부 호텔과 각 경기장이 3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 것은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위원(스웨덴)이 이끄는 실사단은 위원장을 포함해 평가위원 11명과 IOC 유치관계 부서 직원 3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실사에 나선 14명 가운데 8명이 지난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 유치 경쟁 때 이미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들의 평창 재방문은 평창올림픽 유치에 상당한 플러스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황량한 허허벌판의 평창을 보고 갔던 이들은 이번에는 초현대식으로 완성된 알펜시아리조트는 물론, 스키점프대와 IOC 본부 호텔, 미디어 빌리지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현지실사단은 지난 1월 IOC에 제출한 후보도시 파일의 17개 주제별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경기장 선수촌 등 올림픽시설과 교통망 등 주요 인프라 점검, 대회 개최의지 등을 확인했다.

주제별 프레젠테이션은 동계올림픽 유치에 있어 가장 중요시되는 경기장 시설과 교통 부문의 경쟁력을 집중 부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창은 올림픽 유치에 필요한 13개의 경기장 가운데 7개를 이미 완공했다. 나머지 6개는 기본설계 등을 마친 상태로 유치가 확정되면 바로 공사에 들어간다.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한 콤팩트한 경기장 배치는 평창이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부분이다. 특히 본부 호텔과 각 경기장이 3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 것은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국제 스포츠계는 물론 IOC도 이를 이미 인정한 상태다.

평창은 실사단 방문 기간에 최근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북미와 유럽을 오갔고, 1998년 일본 나가노대회 이후 정확하게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점을 강조해 아시아 동계스포츠 확산이란 유치 명분도 내세웠다.
이와 함께 평창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유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드림프로그램, 대관령눈꽃축제, 화이트페스티벌, 참소리 박물관 소장품 전시, 전국동계체육대회, 외국인대학생 스키체험 등이 실사 기간에 열렸다.

IOC 조사평가단은 실사 둘째 날인 17일 보광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등 경기장 시설을 방문해 각종 시설과 기반시설을 둘러봤다. 현장실사에서도 유치위원회는 조사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유치위원회는 기세를 몰아 18일 프레젠테이션과 강릉 현지실사, 19일 마지막 프레젠테이션까지 열기를 이어 갔다. 실사 기간 평창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의 실세들이 집결해 하루 종일 들뜬 분위기였다.

정부는 이번 실사 기간 동안 강력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향한 강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깜짝 평창 방문은 실사에 나선 평창에 더없는 힘이 되었다.

한편,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제123차 IOC 총회 투표에서 최종 결정된다. 1백 12명의 IOC 위원 가운데 자크 로게 위원장과 유치 후보도시 소속 6명 IOC 위원을 제외한 1백5명이 무기명 전자 투표를 실시해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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