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튼, 5초차 역전 'F1 중국 그랑프리' 우승

 루이스 해밀튼(영국·맥라렌)이 '2011 F1 중국 그랑프리`에서 2 위인 베텔를 5.198초 차이로 밀어내고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해밀튼은 17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5451km의 서킷 56바퀴(총 주행 거리 305.066km)를 1시간36분58초226에 주행해 중국 그랑프리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세바스티안 베텔(독일·레드불)을 제치고 시즌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한 해밀튼은 20바퀴 이후 5위로 떨어졌지만, 마지막 5바퀴를 남겨두고 베텔을 제치는 역전극을 보여주며 소속팀 맥라렌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해밀튼은 랭킹 포인트에서 25점을 보태면서 총점 47점으로 68점의 단독 선두 베텔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베텔은 중국 그랑프리에서 시즌 3연승을 노리면서 예선에서 1위 기록으로 시즌 3연승에 청신호를 켰으나 결선에서는 앞선 대회와 달리 초반부터 선두를 빼앗기며 어려운 레이스를 펼치면서 5 초차이로 정상에 등극치 못했다.
<사진 = LAT Photographic> 유로저널 스포츠부